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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美소형모듈원전 (SMR) 수출 본격화.NRC의 설계 인증 세계 최초로 통과.내년부터 '수주 랠리'예상최소. 1.5조 기자재 공급 기대.

Bonjour Kwon 2020. 8. 31. 07:48
2020.08.30

두산중공업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현지 파트너사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을 세계 최초로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수주 랠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상 수주 규모만 최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계기로 두산중공업은 미래 먹거리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30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 측 SMR 모델이 세계 최초로 미국 NRC 설계 인증 심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사 통과는 뉴스케일사 SMR 모델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인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토대로 (뉴스케일은) 미국과 캐나다, 체코, 요르단 등 전 세계에서 SMR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투자자들과 세 차례에 걸쳐 뉴스케일 측에 4400만달러(약 500억원) 지분 투자를 하고, 원자로 모듈과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발전사 UAMPS가 미국 아이다호주에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총 720㎿ 규모며, 60㎿급 SMR 12기로 구성된다.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2023년 착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내년부터 주단소재와 주기기 등을 수주하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은 "뉴스케일을 통해 미국과 세계 시장에 최소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SMR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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