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집중관심

코위버(국내 1위 광전송장비업체): LG유플러스 세계최초 양자내성암호 (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술 적용.광전송장비는 코위버의 (ROADM)사용

Bonjour Kwon 2020. 9. 10. 22:50





이종준 기자 2020.06.11
LG유플러스와 협업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힌 네트워크 장비는 국내 1위 광전송장비업체 코위버의 광전송장비(ROADM)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앞으로 LG유플러스의 고객전용망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은 일종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다. 고성능 양자컴퓨터가 보편화돼도 쓸수 있는 암호기술이라는 뜻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크립토랩이 개발한 격자기반 암호를 코위버의 로뎀(ROADM) 장비에 적용했다. PQC는 격자기반 암호를 포함해 다변수 다항식 기반 암호, 코드 기반 암호, 해쉬 기반 암호 등으로 나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전용망 장비에 대한 양자내성암호 적용은 세계 최초"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5G 서비스와 유·무선 가입자 서비스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해 휴대폰에서 소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까지 유연하게 적용해 유·무선 모든 영역에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도 했다.

양자컴퓨터의 연산단위는 큐비트(qubit)다. 0과 1로 명확히 구분되는 현재 컴퓨터의 비트단위로 달리, 큐비트는 두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하는 개념이다. 연산단위가 달라지면 연산방법이 바뀐다. 그에 따라 양자컴퓨터가 현재 수퍼컴퓨터로도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암호키 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QC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 양자컴퓨터로도 해킹이 어려운 암호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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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위버, 막오른 양자기술 선점전쟁…이종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부각
기사입력 2019.10.24 1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위버가 강세다.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의 양자암호통신망으로도 양자암호로 보안화된 문서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1시53분 코위버는 전날보다 7.82% 오른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전송장비 제조사 코위버·우리넷,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SK텔레콤 자회사)와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양자암호통신 전송 통합장치 실증을 시작했다.


서로 다른 회사가 만든 양자암호분배키(QKD)가 적용한 양자암호통신망 간 양자키 값 송·수신이 불가능했다.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 모듈이 전송 장비에 연동되면 이종 양자암호분배키가 적용된 양자암호통신망 간에도 양자키 값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오픈인터페이스는 앞으로 국방 유선망, 클라우드 백본, 금융망, 5세대(5G) 이통 전달망, 국가 및 지자체 행정망, 스마트 그리드 망, 국가융합망 등과 같은 공공성과 보안 필요성이 높은 망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위버와 우리넷은 전송장비(ROADM,POTN)에 각각 200Gbps와 100Gbps급 암호화 전송 유니트를 적용하고,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양자암호키 통신 기능을 구현한다.


코위버 관계자는 “전송장치에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 암호화 모듈을 적용하면 다양한 양자암호분배키와 연동할 수 있는 암호화 모듈이 개발되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참여사는 연말 실증을 완료하고 오픈 인터페이스에 대해 TTA(한국정보통신협회)를 통한 국내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상용 양자암호 전송시스템 표준 기술 연구 강화에 나선다. 원천 기술 중심으로 이뤄지는 양자암호통신 연구가 본격 상품화 및 서비스 단계로 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양자암호통신 기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한 끝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ETRI와 통신 3사는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전송시스템의 국내 고유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