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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GS홈쇼핑 “합병”…초대형 온·오프 통합 유통기업 탄생.자산 9조…2025년 매출 25조 목표,유통업계 지형에 큰 변동.

Bonjour Kwon 2020. 11. 11. 08:16

2020-11-10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온라인쇼핑몰 GS샵을 운영하는 GS홈쇼핑이 합병해 자산 9조원 규모의 대형 온·오프 통합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10일 각각 열린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갖고 있는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이 있는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매출액) 15조원, 하루 거래 600만건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겸업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GS리테일의 1만5000여개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 320여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 호텔 6개 등의 오프라인 점포망과 GS홈쇼핑의 시청자, 모바일 앱 이용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유통업계 지형에 큰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통합법인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하고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종합 풀필먼트(물품 보관에서 포장, 배송, 재고 관리를 모두 하는 통합 물류 관리시스템)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 매출액 25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