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공무원연금 수익률 5년째 꼴찌”
21 10월, 19:25www.fnnews.com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공무원연금의 작년 금융자산 투자 수익률이 3.5%로 5년째 3대 공적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중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공단은 채권은 5.7%, 주식은 7.1%, 지불준비금은 3.6% 수익을 냈지만, 대체투자는 10.3%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공단의 전체 금융자산의 평잔 수익률은 3.5%로 국민연금(7.0%), 사학연금(6.4%)의 절반에 불과, 2008년 이후 5년 연속 3대 공적연금 중 꼴찌였다.
작년 공무원연금공단의 금융자산 투자규모는 재작년 말 대비 4천89억원 감소한 4조1천659억원이었다.
백재현 의원은 “공단의 금융자산 투자수익률이 호전되지 않은 이유는 대체투자에서 10% 넘게 손실을 봤기 때문”이라며 “공단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별도의 지침이 없는 가운데 투자타당성 검토가 미비해 손실이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체투자는 투자기간이 장기일 뿐 아니라 중도에 회수하기 어렵고 고수익 고위험 특성이 강하므로 투자검토에서부터 회수까지 전체 운용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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