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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탈황설비 국산화 시동… 2022년 상용화 목표.산업용 기계제조업체인 플루엔과 공동으로 '탈황설비 하이드로 사이클론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시작

Bonjour Kwon 2021. 4. 9. 07:30
2020.03.10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동서발전이 탈황설비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오는 2022년 상용화 목표다.

10일 동서발전은 산업용 기계제조업체인 플루엔과 공동으로 '탈황설비 하이드로 사이클론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국산화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탈황설비는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SO2) 성분을 석회석을 이용해 제거해 이를 연돌(Stack)로 배출하는 장치다.

이 같은 탈황설비에 포함된 하이드로 사이클론 장치는 국내 대부분의 발전소들이 상시 운영하는데, 실시간 운전 상태 점검이 어렵거나 상당수 외산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과 플루엔은 ▲석회석슬러리 넘침 및 막힘 감지센서 국산화 개발 ▲센서 오염방지 및 전용부착 장치 개발 ▲운전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국산화 개발 ▲문제발생 시 예비기 자동기동 프로그램 구현 등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1발전소에 시범 적용한 후 오는 2022년부터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50여개 발전소 및 관련 산업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장비 국산화 연구개발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자립과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지원하겠다. 아울러 환경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로 깨끗한 발전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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