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프로젝트

김부선' 곡소리 쏟아지는데..현정부 정부, 갖가지괘변으로 김포지역만은 확실히 버린다! 강남 안 가는 GTX-D 고수.서울 2호선 청라 연장, 6호선 구리남양주 추가 검토 대상,

Bonjour Kwon 2021. 4. 29. 16:05

 

세종=이민아 기자 입력 2021. 04. 29.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그대로 반영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6호선 구리남양주 추가 검토 대상
부산·울산권, 대전권 2040년 혼잡 심화..광역교통편 마련

 

정부가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 교통 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하면서 최근 강남까지 직결되지 않고 부천을 종점으로 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 이후 GTX-D에 대해 김포 주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광역 교통 기본 계획에도 철도망계획과 동일하게 반영된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시행계획) 수립연구’ 공청회를 열었다. 기본계획은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분야 최상위 장기 법정 계획으로, 20년(2021~2040년) 단위로 거시적인 광역교통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시행계획은 광역교통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에 따라 5년 단위(2021~2025년)의 광역교통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한다.

 

수도권 신규 광역 철도 사업./국토부

 

◇ 광역철도, 4차 철도망계획 그대로

 

교통연은 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와 도로는 경제성, 정책 효과,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정책적 필요성을 종합 고려했다고 밝혔다. 광역철도의 경우 제4차 철도망계획에서 광역철도 부분을 반영했다.

 

GTX-D 노선은 지난 22일 교통연구원의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돼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발표에서 GTX-D가 강남으로 직결되지 않고, 장기∼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이어지는 걸로 노선이 나오면서 김포 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GTX-D를 타고 서울 강남으로 진입하려면 부천까지 와서 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신규 사업은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연장(별내역~진접선)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2호선 연장(인천 서구~고양 일산서구)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 연장(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 (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등이 확정됐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과 서울 6호선 구리남양주는 추가 검토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장홍대선 사업 확정 후 관계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 대도시권의 경우 부산‧울산권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 노포~KTX 울산역)와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진영~울산역)이 추진된다. 대전권은 대전~세종 광역철도 (반석동~어진동)가 포함됐다.

 

광역BRT는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의지와 BRT 종합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권역간 균형이 고려 사항이었다.

 

▲성남∼복정 광역BRT (복정역~남한산성입구)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행주대로-당산역)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 (청량리~평내호평역)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수석IC-강변역)) ▲계양‧대장 광역BRT (계양~부천종합운동장, 박촌역~김포공항역) 등이 수도권 신규 BRT 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울산권 신규 광역 철도 사업./국토부

 

◇ 기본계획, 대도시권 혼잡도 개선에 집중

 

기본계획은 광역교통시설과 광역교통운영 부문을 포함해 광역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계획으로 수립됐다. 교통연은 “권역별 교통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장래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40년까지 총 통행량은 모든 권역에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광역 통행량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전권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2030년에 가장 혼잡하고 2040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권 중 부산·울산권 및 대전권은 2040년에 혼잡도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도시권 권역 내 지역 간 광역통행의 대중교통 경쟁력은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교통연은 우선 대도시권 광역철도의 차질없는 건설, 순환망‧지하도로망 등 도로 간선기능 회복으로 대도시권 혼잡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저비용‧고효율인 대중교통(BTX, S-BRT, 트램 등)을 확대 설치하고, GTX 중심 환승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국가 소유 광역버스 준공영제(노선입찰제 방식)를 실시하고, 이용자 선택권 강화를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GTX 개통 등 광역교통체계 변화에 대응한 노선 개편을 병행하고, 노선 타당성 분석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다.

대전권 신규 광역 철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