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0월, 16:32www.fnnews.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임대를 비롯해 공공임대와 매입·전세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는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보편적 주거복지 추구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언한 현 정부의 의지를 반영, 전·월세난 해소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된 영구임대 공급을 올해 재개했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리츠 방식 도입을 검토중이다.
■매입·전세임대 공급 활성화
24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임대를 비롯해 공공임대와 매입·전세임대 등 총 6만4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총 7만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는 도시 외곽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임대료도 높은 국민임대 등 건설임대주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새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임대주택중 하나다.
LH는 올해 정부가 계획한 4만가구의 매입·전세임대 공급 계획 가운데 2만89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급된 다가구 등 매입임대와 전세임대주택은 총 14만1000가구이며 이중 91%인 12만9000가구를 LH가 공급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정부 정책이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건설확대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민간 주택을 적극 활용,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면서 "LH도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매입·전세 임대 등 맞춤형 임대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주택 공급확대, 리츠방식 도입 검토
하우스 푸어를 위한 희망리츠 1차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LH는 리츠 방식을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확대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리츠사업이 LH의 자금부담을 줄이면서도 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H는 미분양 리스크를 분담하고 민간 건설사의 사업참여를 유인하는 임대주택 개발에도 리츠 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임대주택 개발리츠는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민간 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열린 임대주택 개발리츠 사업설명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리츠 방식의 결론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된 영구임대 공급을 재개했다"면서 "정부가 올해 계획해 놓은 매입·전세임대 4만가구 공급(5년간 총 20만가구)을 차질없이 지해 주거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리츠를 검토하는 등 공급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전략을 수립중"이라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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