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의원 "성남 위례~ 광주 삼동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
기자명 이강철 기자 입력 2021.06.29
성남시 위례동와 광주시 삼동을 연결하는 위례~삼동선(위례∼신사 연장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확정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성남중원)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위례~삼동선이 포함됐다"며 "성남시와 김태년 의원 등과 함께 협업한 결과 오랜 숙원 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으로 추진되는 위례~삼동선은 가칭 위례중앙역(수정구 위례동)에서 을지대역(수정구 양지동), 신구대역(중원구 금광동) 및 성남하이테크밸리역(중원구 상대원동)를 거쳐 삼동역(광주시 삼동)까지 총 13.4㎞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약 8천168억 원으로, 이 중 70%는 국비로 충당된다.
성남시와 광주시는 이미 필요한 공사비와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윤 의원은 "위례~삼동선은 시의 고질적인 교통혼잡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기 착공을 위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회 예산 확보 등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 간 국가 철도망 구축에 대한 기본 방향과 투자계획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앞선 4월 온라인 공청회 이후 전문가·지자체 의견 수렴 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확정됐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