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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넷플릭스와 장기계약…글로벌 OTT 협력↑-

Bonjour Kwon 2021. 7. 15. 05:02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07.06

키움증권은 덱스터에 대해 넷플릭스와 영상 및 음향 보정 등 후반 제작공정에 대한 장기 계약 및 파트너십 체결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2021년 국내 드라마 제작 규모를 5500억원 늘렸다"며 "제작 협력과 이에 대한 방대한 기술서비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덱스터는 신규 시설 및 기술 투자로 기술력 격차를 늘려가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 부분의 투자는 크게 △신규 제작시설과 같은 하드웨어 △감독, PD, 작가 등 제작 관련 인적 소프트웨어 △제작역량 확보를 위한 원천 IP(지식재산권) 및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력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덱스터는 올해 버추얼 스튜디어에 대한 신규시설 투자 46억원, OTT용 DI 및 음향 스튜디오 라인증설 투자 25억원 등 선제적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포했다.

미디어 산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덱스터는 크레마월드와이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숏폼 커머스 콘텐츠 공동제작,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콘텐츠 투자 등 기존 영화부문 제작에 광고와 숏폼 콘텐츠 분야를 추가했다. 영화와 광고 콘텐츠 제작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드라마 제작 부문을 확보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VFX, DI, 음향보정 기술과 접목하여 기존 미디어 및 메타버스 콘텐츠로 시너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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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덱스터스튜디오, 2년 파트너십 체결... 특수효과 강화
최종원 기자 기사승인 2021-07-06
넷플릭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및 덱스터의 자회사 라이브톤과 2년간에 걸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행보를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라이브톤은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킹덤>, <승리호>, <보건교사 안은영>, <사냥의 시간> 등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 제작의 후반작업을 담당해 왔다.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는 덱스터스튜디오의 색 보정을 담당하는 DI 사업부 및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담당하는 음향 관련 자회사 라이브톤과의 후반작업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측은 이외에도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반작업은 창작자의 의도를 온전히 표현하는 동시에 더욱 풍성하고 현장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 오피스에 콘텐츠 후반작업을 위한 전문 팀을 배치하는 등 한국 콘텐츠 업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넷플릭스 하정수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국내 파트너사들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하며 수준 높은 완성도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국내 창작 생태계의 위상도 더불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77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80편가량의 한국 콘텐츠를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로 전 세계에 소개하며 한국 창작 생태계 역량을 알리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약 5500억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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