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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주도권 싸움 선봉장 ‘버추얼 스튜디오’가상 콘텐츠 제작사들,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브이에이코퍼레이션.자이언트스텝, 덱스터스튜디오.CJ ENM은 파주에 약 1800억 원을 투자

Bonjour Kwon 2021. 7. 30. 07:26
임베디드/컴퓨터 2021.07.27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실감형 콘텐츠 시장 규모가 2020년 2조 8000억 원에서 2022년 11조 7000억 원으로 약 5배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상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하남 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은 가상환경의 실감형 콘텐츠 기획·제작과 실시간 시각효과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로 차세대 메타버스 제작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그린 스크린에서는 촬영 후 별도 후반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LED 월을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의 완성도는 높이면서도 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자이언트스텝, 덱스터스튜디오와 같은 가상 콘텐츠 제작사들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앞다퉈 선보이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국내 최대 LED 월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원스톱 버추얼 미디어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은 지난 6월 하남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을 선보였다. 내년까지 서울 근교에 총 면적 약 2만 9000평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멀티스튜디오를 구축해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 1만 1265㎡ 규모의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은 국내 최초로 규모별 총 3개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갖췄다. 영화, 드라마, 광고, XR 공연,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제작에 특화된 맞춤형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대 타원형 LED 월(가로 53.5m, 높이 8m, 지름 19m, 윙(Wing) 12m)을 도입한 ‘대형 볼륨 스튜디오’는 연면적 총 1088㎡ 규모로 대규모 영화, 드라마 제작에 특화된 공간이다. 피사체에 조명보다 더 자연스러운 빛을 구현할 수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자이언트스텝, LED·모션캡쳐 버추얼 스튜디오 2개 추가

시각특수효과(VFX) 영상 전문업체 ‘자이언트스텝’은 상반기에 30억 원을 투자해 지난 6월 LED 월 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2개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추가로 증설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광고 VFX 제작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인프라를 증설해 하반기부터 수익 창출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녹색 배경에 컴퓨터 그래픽을 입히는 '크로마 월' 방식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만 보유했으나,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LED 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LED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배경을 구현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 기술을 접목했다.



덱스터, 파주에 버추얼 스튜디오 연내 완공 예정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업체 ‘덱스터스튜디오’는 경기도 파주 일대에 약 43억 원 규모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연내 완공하고 대규모 영화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

덱스터는 스튜디오 LED 월에 원하는 배경을 구현한 후 촬영과 동시에 그래픽 작업을 진행하는 새로운 제작 방식을 통해 약 100억 원짜리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 비용을 20억~30억 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승리호'의 메인 시각특수효과(VFX)를 담당했던 노하우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신규 투자를 통해 VFX 원스톱 솔루션을 강화할 전망이다.



CJ ENM, 6만 5000평의 멀티 스튜디오 연내 완공 예정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은 경기도 파주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월을 보유한 VFX 스튜디오를 포함, 총 13개동 약 6만 5000평의 초대형 미래 스튜디오를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보유한 ‘에픽게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3D 창작 플랫폼 언리얼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수준의 완성도 높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티빙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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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덱스터, 페이스북 '메타버스 기업 변화' 계획에 VR·AR콘텐츠 사업 부각

이지운 기자 | VIEW 6,299 | 2021.07.26 13:10
[특징주] 덱스터, 페이스북 '메타버스 기업 변화' 계획에 VR·AR콘텐츠 사업 부각

덱스터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7분 덱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10.16%)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스 웹사이트인 더 버지와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메타버스(가상공간)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페이스북은 증강현실(VR) 제품을 개발하는 오큘러스 인수에 20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VR 기술을 통한 이상적인 일터를 만드는 '인피니트 오피스'도 개발 중이다.

한편 덱스터는 영화, CF, M/V 등 모든 영상 전반의 VFX(시각효과)를 제공하고 콘텐츠 기획 및 콘텐츠 사업 투자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저커버그의 이번 발언으로 메타버스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덱스터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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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메타버스 인기·넷플릭스 파트너십 부각
이지운 기자 | VIEW 10,775 | 2021.07.21 09:07
[특징주] 덱스터, 메타버스 인기·넷플릭스 파트너십 부각

덱스터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4분 덱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3.82%)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덱스터는 영화, CF, M/V 등 모든 영상 전반의 VFX(시각효과)를 제공하고 콘텐츠 기획 및 콘텐츠 사업 투자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덱스터스튜디오 및 덱스터의 자회사 라이브톤과 2년간에 걸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넷플릭스는 덱스터스튜디오의 색 보정을 담당하는 DI 사업부 및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담당하는 음향 관련 자회사 라이브톤과의 후반작업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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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
2021-05-18 13:54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메타버스(metaverse)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는 소식에 CJ E&M이 2대주주로 있으면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VR, AR 콘텐츠 제작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덱스터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덱스터는 오후 1시 52분 전일 대비 390원(5.81%) 상승한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서 가상융합기술(XR) 수요·공급기업과 이동통신사, 방송미디어사 등 관련 산업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업계에선 현대차와 분당서울대병원, 네이버랩스, 맥스트, 버넥트, 라온텍,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BS, MBC, SBS, EBS, MBN, 카카오엔터, CJ E&M, 롯데월드 등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가 제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특히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 간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동 발굴·기획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기업의 성장 지원, 콘텐츠 제작·실증, 개발자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덱스터는 2015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제작왔으며 최근에는 VR게임으로 제작 영역을 확대해 '유미의 세포들VR', '신과 함께 VR방탈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2대 주주인 CJ E&M은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 버츄얼 스튜디오를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VR, 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해 방송·영화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혀 덱스터와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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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삼성과 손잡고 버추얼 스튜디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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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26

CJ ENM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버추얼(가상)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스튜디오에 적용하기로 했다.

CJ ENM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마이크로 LED 기술인 ‘더 월’ 제품을 새로운 스튜디오에 적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버추얼 스튜디오(사진)는 세트장 전면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한 스튜디오다. 영상을 제작할 때 다양한 배경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다. 지난해 미국 에미상에서 특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디즈니플러스의 ‘더 만달로리안’ 제작진은 촬영할 때 버추얼 스튜디오를 활용했다.

CJ ENM은 경기 파주에 21만2883㎡ 규모로 짓는 복합콘텐츠 제작 시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의 13개 동 가운데 1개 동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건설한다. 스튜디오의 벽면 전체를 삼성전자 ‘더 월’로 꾸민다. 이 가운데 메인 LED월은 지름 20m, 높이 7m 타원형 구조로 설치된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월을 들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는 크기가 통상 상업용 전광판에 쓰이는 LED 소자의 100분의 1 이하인 초소형이다. 소자 크기가 줄어들어 곡면으로 제작할 수 있고, 색상 표현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다.


버추얼 스튜디오가 완공되면 우주·미래 등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한 영상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물리적인 세트장이 필요하지 않게 돼서다. 세트 제작비 등이 절감되고, LED 화면에 3차원(3D) 배경을 투사해 촬영하면 제작 기간도 감축할 수 있다.

강호성 CJ ENM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콘텐츠업계 생태계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