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자기기 핵심 부품 전해콘덴서 전문 기업
-삼화전기는 1973년 설립되었으며 각종 전해콘덴서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콘덴서는 일반적으로 전기를 축적하는 기능 외에 전류를 차단하고, 통과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
-2020년 기준 응용분야별 매출 비중은 가전 73%, 산업용 18%, 자동차 전장 6%, 4차산업 2%, 친환경 1%로 구성되어 있다.
2. 현재 업황도 좋지만 신규 응용분야 확대가 키포인트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S-CAP은 SSD용으로 개발된 전해콘덴서로 국산화 니즈에 따른 과거 일본 기업이 납품했던 콘덴서의 대체품
-주목할 부분은 제품의 마진율로 일반 전해콘덴서 대비 약 4~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추정
-2021년 SSD용 전해콘덴서 매출액은 11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믹스 효과로 전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
3. 2021년 매출액 2,43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 전망
-2021년 매출액 2,434억원(+22.1% YoY), 영업이익 228억원(+290.4%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가전수요 급증으로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전해콘덴서 기업들의 상당수 도산으로 반사 수혜
-신규 응용분야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상반기 자동차 전장용 전해콘덴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성장 파악
-추가적인 SSD 고객사 확보가 예상되는 만큼 한자릿수에 불과했던 OPM은 2022년 10% 이상으로 레벨업 발판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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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글로벌 Daily(21.08.30)
중국면세(601888.CH): 2Q21 Re: 1분기보다 둔화된 2분기
백승혜 2021.08.29 해외주식
◆ 2Q 성장률 둔화는 프로모션과 코로나 재확산 때문
-2Q21 매출액은 173.9억위안(YoY +4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25.1억위안(YoY +139%)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
-상반기 중국면세의 해남도 면세점 매출액/순이익은 262억/31억위안으로 YoY +191%/315%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고, 매출비중은 1H20 46%, 2H20 67%에서 올해 상반기 74%로 확대되었고, 전사 순이익에도 57%를 기여
-중국면세도 해남도 매출액이 상반기 고성장했지만, 해남도 전체 면세점 시장 성장률(YoY +257%, HoH +34%)에는 못 미침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7.8%로 YoY -5.2%p 감소했는데 이는 상반기 프로모션으로 인한 할인율 확대에 기인. 작년 4분기 역대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순이익률(17.1%)도 1Q21/2Q21 15.7%/14.4%로 QoQ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코로나 재확산 3분기 영향 제한적 -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3분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중국 국내 여행객 수요가 6월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이후 7월들어 다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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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저우공항 여객수는 MoM 300% 회복했고, 상하이공항 여객수는 MoM 증가세를 보임 -아직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은 가운데 10월 국경절과 연말 성수기에 해남도 여행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남도 면세 소비는 QoQ 증가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중국면세 매출액은 3~4분기 전년도 높았던 기저 영향으로 인해 YoY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해남도 여행소비가 회복된다면 주가 모멘텀은 재개될 수 있다는 판단
◆ 홍콩 상장 통한 지속적인 규모 확장 기대 - 중국면세는 여전히 해남도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홍콩거래소 상장 절차는 진행 중이며, 최대 780억HKD자금조달을 통해 중국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면세점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됨 -매출액/순이익은 2021년 YoY 52%/85% 성장에 이어 2022년에도 YoY 38%/36%의 고성장이 전망됨
■석유화학/정유/태양광: Weekly Monitor: 미국 허리케인 Ida 상륙 영향 분석
윤재성 2021.08.29 산업/기업
□ 석유화학(Overweight): 미국 허리케인 Ida 상륙 영향 분석 1)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유가/납사 급등. 반면,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혼조. TDI +9%, PX +4%, MEG +3%, 프로필렌/PVC/페놀/LDPE +2%가 눈에 띔.
ㅡTop Picks 롯데케미칼/대한유화/금호석유/롯데정밀/효성화학/S-Oil 2) 미국 허리케인 Ida 상륙 영향 분석 ① 한국시간 Pm 5:00 현재 170년 래 최대 규모인 허리케인 Ida가 멕시코만 접근 중. 다만, 작년 8월 허리케인 Laura와 비교 시 설비 타격 시점의 풍속은 Laura의 50% 수준이며, 예상 경로 상 주요 설비 밀집지역 Lake Charles를 직접 강타하지는 않아 다행히 피해는 크지 않을 것. 참고로, Laura는 Lake Charles를 직격해 설비 피해가 컸음 ② 현재 멕시코만 원유생산의 91%(미국 전체의 17%), 가스생산의 85% 중단. 정제설비는 50% 가량 중단되었고, 미국 윤활기유 생산의 약 40%가 영향권. 석유화학 설비는 BASF, EXM 등을 중심으로 가동중단 예정. 다수의 제품이 생산 중단되겠지만, 현재 알려진 바로는 미국 전체 생산 대비 SM 35%, EG 30%, BD 20% 가량의 설비가 가동중단 될 것으로 알려져. 인접 항구 New Orleans, Gulf port 등 폐쇄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 ③ 결론: Ida의 이동경로 만을 감안하면 작년 Laura 대비 아시아 업체의 반사 수혜는 중립적이나, 당시 대비 미국의 정유/석유화학 수급이 훨씬 타이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립 이상의 긍정적 요소로 해석 가능. 최근 미국 PP가격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인데, 단기적으로 유사한 흐름이 석유화학 제품 전 체인에 걸쳐 나타날 것. 다만, 항구 폐쇄에 따른 물류 적체 이슈 및 추가 영향 업데이트 필요. 롯데케미칼 LC USA는 Lake Charles에 위치해 현재 경로 상으로는 영향권은 아닌 것으로 파악 □ 정유(Overweight): 중국 국영업체 가동률 2020년 1월 이후 최대치 1) 평균 정제마진 3.8$/bbl로 상승. 등/경유 회복 덕 2) 중국 4대 국영업체 가동률 8월 기준 84%(MoM +2%p)로, 2020년 1월 85% 이후 최대치. 중국 Teapot의 원유도입 쿼터 대폭 축소 및 정부 규제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보충 목적. 중국 공급 부담 하반기 현저히 감소 3) 미국 허리케인 Ida 상륙에 따른 유가 및 석유제품 상승 전망. 작년 Laura보다 타이트한 수급 감안 시 아시아 업체의 상대 수혜 가능 □ 태양광(Neutral): 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 급등에 따른 멀티 셀 가격 상승 1) 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 급등에 따른 멀티 셀 가격 상승세 나타나. 다만, 모듈 가격은 보합
[9월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 겉과 속은 다르다
이재만 2021.08.29 투자전략
* 8월 이후 코스피는 원/달러환율과의 연관성이 높아짐(최근 12주 상관계수 0.8). 2021년 이후 달러대비 원화가치는 8% 평가절하 되며, 호주 달러 다음으로 평가절하 폭이 큼 * 원화 명목실효환율, 국내 CDS프리미엄, 미국 대비 국내 기업 EPS 상대강도, 외국인 국내 IT섹터를 중심으로 한 비중 축소 진행 정도를 감안 시 원화 저평가는 완화될 가능성 높음
▶ 원/달러환율 1,200원에서 1,150원으로 하락(원화 강세) 국면 코스피 기대수익률은 +5.5%, 1,150원에서 1,100원으로 하락 국면 코스피 기대 수익률은 +5.4% * 환율 시장이 안정되면 이후에는 금리 변화가 중요. 과거 양적완화정책 종료 및 테이퍼링 국면에서 미국 경기싸이클은 유동성 증가 소멸로 인해 7~9개월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했던 경험이 있음 * 2021년 미국 경기싸이클은 5개월 연속 하락하며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 여기에 경기 기저효과 소멸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반영하며 시중금리가 선제적으로 하락했다고 판단 *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미 50%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 연준(Fed) 테이퍼링 연내 실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기대가 있다는 점을 감안 시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예상
▶ 단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2.5%로 복귀하는 시점을 2022년 4분기로 예상
(Bloomberg). 금리 상승을 가치주 또는 씨클리컬의 재평가로 인식하기 보다는 직접적으로 미국 노출도(전체 매출 중 미국 또는 북미 비중)가 높은 씨클리컬 기업에 관심(p25 참고) * 2014년 테이퍼링 실행 국면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미 미국과 성장주 중심으로 재편되어 있는 상황 * 한 시대의 성장주 또는 주도주가 소멸되는 시점의 특징 중 하나는 해당 산업이나 섹터의 매출이 감소하기 전에 ROE와 같은 수익성 지표가 먼저 정점을 형성하고 하락 * 과거 연준(Fed) 유동성 확장 정책 종료 이후 ROE가 높았던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 가장 높았음. 특히 재무비율이 높아져 ROE가 상승하는 기업 보다는 자산회전율(ROA)이 높아져 ROE 상승하는 기업들이 주가 수익률이 월등히 높았다는 점을 전략 아이디어로 활용
▶ ROA가 높아져 ROE가 상승할 수 있는 미국과 국내 기업에 주목(p35~p37 참고)
[9월 중국 전망과 전략] 공동부유, 중장기 변화와 단기 공포의 진정
김경환 2021.08.29 해외주식
[공동부유] 중장기 변화는 중요, 단기 공포는 과도 >결론 : 중국 수뇌부의 타이트한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3분기 공동부유 공포를 통해 정점을 찍음.
우리는 공동부유가 샤오캉의 선부론을 대체하는 초장기 전략으로서 중국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만, 2021년 시기적인 특성과 수뇌부의 초기 세팅 의욕으로 중단기 영향을 과대평가 하기도 쉽다고 판단.
주식시장 관점에서 (현재 실적 추정치와 가격대에서) 단기 영향을 더 확대할 필요는 없으며, 빠르면 9월부터 이익 성장성에 대한 검증이 남은 특정 분야(빅테크/교육/제약/부동산)를 제외한 중국 내수 경제 전반에 대한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
우리는 9월 전략에서 공동부유 목표가 촉발할 수 있는 중장기 변화와 이로 인한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고, 단기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중국 모멘텀이 회복될 수 있을지 분석.
.[공동부유가 불러올 변화] 가계 지출 구조의 변화, 경제/사회/금융 리소스 재분배
①가계 3대 고정 지출(교육/주거/의료)에 대한 통제가 계속될 수 있음. B2C 모델 전반에 대한 부정 혹은 장기 개입은 희박하지만, 과독점/고마진/고레버리지 산업의 경우 규제 불확실성이 좀 더 지속될 수 있음.
.
②가계와 高부채 디벨로퍼/지방정부의 연결고리를 꾸준히 차단할 것이다(금융/자본시장 리소스 재분배).
③ 제조업(테크/중소/친환경) 중심 산업정책으로 전환하고, 혁신과 고용 창출 역할을 더 부각시킬 것.
④반독점과 무질서한 자본확장 방지 목표는 초기 플랫폼 기업에서 기타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음.
⑤거시정책 운용에서 과주기(Cross Cyclical:跨周期) 조절 방식의 등장. 2021년 정책 효과가 제한된 이유.
⑥중국증시 새로운 주도주의 등장. 이익 구도 변화에
따라 제조업과 B2B 모델, 대중소비(고소득중위소득), 안보 산업(농업/에너지/국방) 등 중장기 수혜 예상.
[위험과 기회]
●현 구상에서 최대 위험은 부동산, ●기회는 대중소비/자산관리시장/스마트제조업/신형인프라 >경제 측면에서 공동부유 구상의 최대 리스크는 부동산. 기회요인은
①중국 대중/고령화/체험형 소비의 고성장,
②주식과 자산관리 시장의 가계자금 유입,
③스마트 제조업/혁신 중소기업 육성,
④탄소중립과 신형 인프라투자 밸류체인,
⑤중국 생산자물가 디플레 국면의 종언. ,
[공포의 진정과 회복] 4분기까지 중국 모멘텀 단계적으로 회복 >우리는 2021년 타이트한 통화/재정/산업정책의 실망감이 각종 추정치와 주가에 이미 선반영. 4분기까지 공동부유 불확실성의 보정, 소비부진의 탈피, 재정/통화정책의 회복이 단계적으로 반영되면서 중국 모멘텀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 9월에는 정책 민감도가 높은 강구퉁 회복과 국채금리 반등 여부, 10월에는 본격적인 소비 시즌 도래, 10월말 당대회 이전 세부 규제의 클라이막스를 주목. 또한, 4분기에는 명분/시기/여력 측면에서 완화적인 거시정책 운용을 전망. 중요한 변곡점은 9월말, 10월말(당대회), 11월말 정치국회의를 주목 [중국 증시] 비중확대 관점 유효, 2022년까지 본토 중심 리밸런싱 권고 >9월 중국증시는 실적 정점통과(1차)와 투자심리 훼손(규제) 대비 내수와 정책 회복 속도가 완만해 여전히 인내력이 필요. 그러나, 본토는 양호한 수급 환경 속에서 경제/금리/이익 추정치의 하락세가 점차 진정되면서 연말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유효.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본토/홍콩의 소비주와 빅테크 중에서 단기적으로 소비주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 현 시점에서 중국 빅테크는 낮은 PER보다 높아진 PEG(EPS 성장률 급락)를 여전히 경계해야 하며 본격적인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
Display Weekly(Overweight) : 소재주 강세 지속
김현수 2021.08.29 산업/기업
▶ 패널 : 대만 패널 메이커 주가 하락 지속 - 8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 하락 이후 지난 한 주간 AUO -5.0%, Innolux -3.8%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는 OLED 투자 공시 이후 기업가치 전환 기대감이 주가 하단 지지 하며 한 주간 +2.5% 상승했다. - 3~4분기 LCD TV 패널 가격 하락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 부진 불가피하나 과거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패널 가격 하락 싸이클 감안, 낙폭 과대시 매수 시점을 고민해야 한다. 이미 2022년 컨센서스 기준 PBR은 역사적 최저 수준인 0.5배를 하회하고 있다. 2022년 기준 PER 5배 수준인 18,000원 내외에서는 매수로 대응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 소재 및 장비 : Top picks : PI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 - 2분기 가파른 수익성 상승으로 실적 서프라이즈 시현했던 이녹스첨단소재가 하반기에도 호실적 기대감 부각되며 한 주간 +12.3% 상승했다.
- LX세미콘, 덕산네오룩스, 이녹스첨단소재 모두 YTD +90% 내외의 상승률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PI첨단소재는 YTD +58%상승으로 같은 업황 불구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은데다 2022년 실적 기준 P/E 21.7배로 역사적 평균 30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 감안, 섹터 내 Top pick으로 유지한다.
- 한편, 중소형 패널 제품 중심으로 LCD DDI 가격 상승세 중단 가능성이 대만 서플라이 체인 및 대만 언론 통해 제기됐다. DB하이텍은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모바일 OLED DDI를 삼성디스플레이에게 공급한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 제품은 LCD DDI 위주로 공급해왔으나 최근 OLED DDI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LX세미콘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이슈이며, 당분간은 패널 가격 하락 국면에서 DDI 수요 둔화 우려에 따른 주가 부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패널 가격 하락폭 완화 예상되는 4분기 중반부터는 2022년 실적 기준 7.1배 불과한 가격 매력 재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
Battery Weekly(Overweight) : 장미와 가시
김현수 2021.08.29 산업/기업
▶ Car : 전기 픽업 트럭 출시 본격화 - 성장주 리스크 부각되며 하락세 이어지던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반등했다(테슬라 +4.7%, Nio +3.1%, 샤오펑 +4.1%, Li Auto +2.7%). 리비안의 전기 픽업 트럭 출고가 9월부터 시작되며,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 생산 목표대수를 2024년 4만대에서 8만대로 상향했다. LGES 배터리 탑재한 폭스바겐 ID.3와 재규어 i-PACE가 각각 네덜란드, 미국에서 화재사고 발생했다. ▶ Cell : 화재사고 위험 재 부각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5.8%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8.2%p Under-perform 했고, LG화학이 GM 화재사고 리콜 리스크 부각되며 한 주간 -12.8% 하락했다. - LGES는 상장 예비 심사 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GM 매리 바라 회장은 최근 화재사고 불구, 향후 LGES과의 동맹 관계 굳건하다고 언급했다. CATL은 상하이 테슬라 공장 인근에 80GWh CAPA 증설을 발표했다. -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Vinfast는 중국 Gotion High-tech와 LFP 셀 개발 및 생산 협력에 합의했다. 영국 브리티시볼트는 옥스퍼드대 등 영국 7개 기관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국 환경부는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체계 지원 위해 전국 4개 권역에 미래 폐자원 거점 수거 센터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 돌입했다.
▶ Material/Equipment : LGES 소재 밸류 체인 타격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6% 상승했다. LGES 리콜 이슈로 LGES 밸류 체인 기업들 소재주들이 크게 하락했고(엘앤에프 -7.0%, 솔루스첨단소재 -6.0%),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화유코발트의 양극재 및 전구체 JV에 약 2,800억원 투자를 발표하며 한 주간 +4.6% 상승했다. - 포스코는 호주 Renascor Resources와 전제 구형 흑연 연간 2~3만톤 구매 MOU를 체결했고, CATL과 화유 코발트는 중국 광산 업체 Jinchuan 그룹 지분 10% 매입(약 300억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 배터리 소재 업체 Neo Battery Materials는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파일럿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6.1%), 니켈(+0.1%), 코발트(-1.6%), 망간(+2.6%), 알루미늄(+0.8%), 구리 (+2.2%)로, 리튬 5주 연속 상승, 코발트 5주 연속 하락, 망간 6주 연속 상승했다. ▶투자 전략 : 산업 전체의 리스크로 확대 해석 경계 - 화재사고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2차전지 산업의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했다. 배터리는 가시장미인가 장미가시인가. Cell maker 입장에서 2020년이 전기차 배터리 매출 급증의 원년이었다면 2021년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의 원년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Q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하며 대형주들의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에 2021년에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현재의 高-Multiple을 정당화시켜 주어야한다. 따라서 현재는 수익성이 Cell maker들의 주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삼성SDI의 주가가 2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을 앞두고 반등하기 시작한 것 역시 이러한 상황에 기인한다. - 이번 LGES의 화재사고 충당금 리스크는 그래서 중요하다. 만약 파우치 라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한 배터리 Cell의 태생적 한계라면 LGES 향후 실적 추정에 있어 가파른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 사업 초기 발주 물량의 일부 불량 문제라면 향후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LG화학에 대해 최근 2달간 저돌적인 매수세 보이던 외국인들이 한 주간 4,930억원을 순매도한 것도 이러한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 지난 1년간 잊을만하면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투자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졌다. 화재사고 속에서도 지난 1년 6개월간 배터리 섹터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배터리 산업은 가시장미인가 장미가시인가(김승희 作). 가시가 많았으니 곧 꽃이 피기를 기대하는 쪽과, 화재사고를 본격적인 가시의 발현으로 보는 쪽의 지리한 싸움이 당분간 불가피하다. - 시장에서 우려하는 가시는 한국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삼원계 배터리의 태생적 폭발 위험이다. 일단 현재까지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삼원계 배터리의 연쇄적인 화재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양사가 적용하고 있는 Z stacking 기술의 화재 안전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화재사고 위험을 배터리 산업 전반의 위험으로 인식하는 것을 경계한다. Top picks으로 삼성SDI를 유지한다.
철강금속(Overweight): 철강금속 Weekly(21.8.30): 미국 열연가격, 2000불 고지 머지않아
박성봉 2021.08.29 산업/기업
□철강금속 주요 지표 동향 - 국내 철강가격: 9월 고로사들의 판재류 가격 인상 계획으로 판재류가격 강보합 전망. 철근은 비수기와 휴가시즌 영향으로 가격 조정 - 중국 철강 유통가격: 장마철과 비수기가 끝나감에 따른 수요 회복과 철강 감산 확대 우려로 강보합 기록 - 산업용 금속가격: 미달러 약세와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신중한 자세 기대감 확대 및 중국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중단으로 가격 반등 □철강금속기업 주가 동향 - 총평: 중국 철강가격 반등과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 축소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도 확대되며 글로벌 철강사들 주가 전반적으로 큰 폭 상승 □주간 Issue Comment -미국 열연가격, 2,000불 고지 머지않아: 미국 열연 내수가격이 2분기보다 상승속도는 둔화되었지만 비수기임에도 불구, 3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최근 1,887.5불/톤을 기록.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차질이 해결되고 있고 중기적으로는 미국의 새로운 인프라투자 정책이 견조한 철강 수요를 견인할 전망. 현재 미국 철강사들의 가동률이 거의 풀 생산체제에 도달했음에도 불구, 수요가들은 여전히 철강제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낮은 수준의 재고도 지속. 그로 인해 수요가들은 고가의 운임과 수입관세에도 불구, 올해초부터 철강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 심각할 정도로 타이트한 철강 수급으로 미국 내부에서는 무역확장법 232조 철폐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올해내에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전망. 결과적으로 연말까지 미국의 타이트한 철강 수급은 지속될 전망으로 미국 열연가격은 톤당 2,000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Weekly_0830.pdf
은행(Overweight): 은행 Weekly(21.8.30) - 기준금리 인상으로 펀더멘털 개선 추세 지속 전망
최정욱 2021.08.29 산업/기업
▶ 전주 은행주 큰폭 초과상승. 글로벌 금리 상승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환율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지표 등에 기인 - 전주 은행주는 7.0% 급등해 KOSPI 상승률 2.4% 대비 4.6%p 대폭 초과상승. 이로써 은행주는 월별 기준으로 6~7월 초과하락 이후 8월에 다시 초과상승세로 전환 - 지난주 은행주 강세의 배경은 1)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백신 부스터샷 효과 기대감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큰폭 상승세를 보였고(미국 대형은행주 주가 또한 상승세), 2) 8월 금통위에서 국내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되면서 외국인들이 지난주에 국내 은행주를 대규모로 순매수한데다 3) 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조절 기대로 달러 약세,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매크로 지표들이 은행주에 우호적이었기 때문 - 잭슨홀 미팅에서 연내 테이퍼링 시사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별개라는 점을 강조한 파월의장의 발언이 먹히면서 26일 1.36%까지 상승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설 이후 하락해 1.31%로 마감했지만 한주동안 5bp 상승. 국내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미 채권금리에 선반영되었다는 시각으로 국내 3년물 국고채 금리는 1.41%로 한주동안 5bp 상승에 그쳤음.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금리 상승세를 반영하며 1.94%로 한주동안 9bp 상승 ▶ 기준금리 인상으로 4분기부터 NIM 상승세 본격화 예상. 2022년 연간 영향 더 크고 이익추정치도 큰폭 상향될 듯 -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NIM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받을 전망. 4분기 중 약 2~3bp 정도 상승 압력 발생 예상. 우리는 8월 외에도 10월과 11월 중 한 차례 정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 - 물론 8월 금통위에서 동결 소수의견이 나오기는 했지만 현 금융위원장 내정자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 지지 발언을 하고 있고, 내년 3월에 대선과 한은총재 임기 만료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추가 인상이 있을 경우 2022년 연간 NIM은 기준금리 인상 전보다 약 6~7bp 상승 영향이 발생할 수 있음 -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추가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당장 대손비용도 우려보다는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기준금리 인상 경로 하에서는 은행들의 2022년 이익 증익 폭도 컨센서스인 1~2%대보다는 훨씬 높은 7~8%대 이상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 만약 2022년 기준금리 추가 인상까지 가정한다면 10% 이상의 증익이 나올 공산이 큼.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의 2022년 이후 은행 이익추정치가 계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 ▶ 주가 반영 속도의 문제일 뿐 은행주 초과상승세 지속 예상. 지금은 본격적으로 비중확대를 다시 시작할 시기 - 통화정책 방향성이 금리 인상 기조로 오롯이 상승전환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행주 투자심리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 주가 반영 속도의 문제일 뿐 은행주 초과상승세는 지속될 것 - DLF 소송에서 우리금융 회장이 승소했는데 결국 타사들의 소송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 높음. 이는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예상.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과거 이력을 감안시 가계부채 관리 이슈도 일시적 요인이 아닌 지속성이 담보될 것으로 보여 기준금리 인상 영향 외에도 대출 규제에 따른 NIM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여기에 미국 파월 의장의 언급으로 금요일 미국 장기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였지만 물가지표의 큰폭 상승 등 물가상승 압력 등을 감안했을 때 국내 은행주 주가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는 글로벌 장기금리 또한 들썩거릴 가능성이 여전히 높음. 지금은 은행주 비중확대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로 판단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하나금융(매수/TP 68,000원)과 KB금융(매수/TP 78,500원) 제시
Citigroup(C.US): 주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는 잡음 지속
최정욱 2021.08.29 해외주식
▶ 씨티그룹, 채권 청산 과정에서의 문제 제기로 또다시 피소 - 씨티그룹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 소재한 Ver Captial Partners사로부터 피소 - 씨티그룹은 코로나 사태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224백만유로(263백만달러)의 채무불이행 대출채권을 청산했는데 Ver Captial Partners는 당시 청산과정에서 씨티그룹이 적정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씨티그룹측의 트레이더에게 해당 채권을 매각하여 이익을 챙겼다고 이해상충 문제를 제기하고 있음 - 씨티그룹은 지난해 10월 내부통제미흡으로 4억달러의 제재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미국 화장품기업 레블론과의 송금오류소송 최종 패소로 3.9억달러의 영업비용을 4분기 실적에 소급 적용한 바 있는데 금번 소송까지 소송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음. 금번 소송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불확실성에 따른 피로도 또한 가중될 것으로 전망 ▶ 미국 대형은행 중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는 씨티그룹 주가 -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가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에 미국 대형은행들도 주가가 동반상승했는데 그 중 씨티그룹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적었던 편 - 올해 씨티그룹의 주가상승률은 약 17.5%로 미국 주요 은행 중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 중(동기간 미국 은행지수는 약 31.7%, 웰스파고 주가는 약 62.5% 상승) - 씨티그룹의 현 PBR과 PER은 각각 0.78배와 7.3배에 불과해 현재 미국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은 multiple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사업 재편 속도가 빠르지 않고, 소송리스크가 반복되는 등 각종 불확실성들이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 ▶ 한국씨티은행 매각 작업 또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도 - 그룹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매각 방안 결정이 7월과 8월에서 9월로 또 다시 연기 - 현실적으로 통매각은 어렵다고 해도 신용카드?자산관리 등 알짜 사업부는 부분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관측이었지만 계속 결정이 연기되면서 부분 매각마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 최근에는 단계적 철수 방안까지 거론 중 - 한편 노조 측은 콜롬비아 씨티가 2016년 중 매각에 실패한 뒤 2년 후에 재매각을 진행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최적의 시기에 전체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