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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축구장 3배 면적 용인 신공장서 2차전지 장비시장 선도"하나기술 "축구장 3배 면적 공장서 2차전지 장비시장 선도".연 평균 매출 5000억원까지 커버가능

Bonjour Kwon 2021. 9. 15. 21:24
2020/11/04
오태봉 하나기술 대표 인터뷰
모든 종류 2차전지 양산장비 제작
재생 배터리 사업 등 신사업 박차

오태봉 하나기술 대표. [사진 제공 = 하나기술] "하나기술의 용인 신사옥 부지는 축구장 3배 면적에 달하며 연 평균 매출 5000억원까지 커버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2차 전지 핵심 장비의 '턴키(일괄 도급식)' 공급이 가능하다."

2차전지 양산 장비기업 하나기술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오태봉 하나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상장 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지난 2003년 하나이앤지에서 법인 전환한 하나기술은 2차전지 장비 제작에 집중해왔다.



2차전지는 외형별로 원형(Cylindrical), 각형(Prismatic), 파우치(Pouch)형 전지로 구분되며, IT제품 등에 사용되는 소형 전지와 전기차(xEV)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기술은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종류의 2차전지 양산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17년 동안 삼성 SDI에 장비를 납품하다보니 전공정을 다 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기업의 경우 전체 공정을 다 다뤄봤던 기업을 선호하고 있어 하나기술에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국내 기준으로 전해액 주입기, 패키징 설비다. 전체 매출의 30~40%를 차지한다. 전해액 주입기는 각형이나 원통형 전지, 패키징은 파우치형 전지의 주 조립장비다.

오 대표는 "패키징이라고 하면 하나의 장비로 생각하는 데 조립공정의 거의 전부라고 볼 수 있다"며 "전해액 주입기, 패키징 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기술의 주 고객사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다. 삼성 SDI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그동안에는 국내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매년 해외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한 이유도 글로벌 고객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건축비용과 토지매입비용 등 400억원을 투입한 용인 신사옥은 부지 면적 4만2975㎡(1만3000평)에 달한다. 축구장 약 3개 면적으로 턴키 수주가 확대되면 매출이 급격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기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5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었고, 영업이익은 42.3% 줄었다.

오 대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된 계약들이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19%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기술은 신사업으로 재생 배터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 대표는 "폐배터리 충·방전 테스트 장비를 올해 개발 완료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24년부터 전기자동차용 폐배터리가 5~6만개 발생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을 선점하고자 기술 준비를 서둘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울트라신글라스(UTG)의 가공 기술은 기존의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폴더블 시장을 보고 개발한 부분"이라며 "히트챔버링(열면취) 기술로 가동하면 곡률 반경이 내려가 내구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기술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8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3만1000∼3만5000원, 공모 금액은 248억∼280억원이다.

오는 9∼10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6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회사를 맡았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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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2차전지 투자 본격수혜로 고성장 전망”
박상철 기자 승인 2021.04.20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하나기술이 2차전지 투자 확대로 큰폭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하나기술이 국내 및 해외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수주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기술은 2차 전지 장비업체로 전(全)공정 장비를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2020년 기준)은 조립공정 54.1%, 활성화공정 41.3%, PACK 공정 4.3%다. 2021년에는 극판공정장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2차 전지기업 3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2020년 기준)은 삼성SDI 48.2%, LG 16.0%, SK 이노베이션 33.0%, 기타 2.8% 등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현재 수주잔고는 717억원으로 2020년 727억원 수주금액에 비해 올해 연간 수주금액 2500~35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며 “2월 말 기준 SK 이노베이션 500억원, 삼성 155억원, LG 59억원, 기타 3 억원으로 전년 연간 수주금액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각형 투자 확대 추진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17년간의 장비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타입(원형·각형·파우치형) 전지 설비를 제조할 수 있어 국내외 모든 2차 전지 및 완성차 업체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원형, 파우치형 중심에서 각형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주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차세대 전지인 반고체전지 생산 설비 세계 최초 턴키(조립+활성화 공정) 파일럿 시스템 공급도 기대된다”며 “올해 유럽 ESS산업용 반고체 장비 수주가 예상돼 글로벌 최초로 반고체 장비 양산설비 수주가 전망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기술의 2021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4.5배로 국내 동종업체(원익피앤이·코윈테크·유일에너테크·엔시스·인텍플러스)의 평균 PER 22.9배 대비 낮게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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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압도적 기술력 바탕으로 호실적 기대"[하나금융투자]
2021-06-04

하나기술 압도적 기술력 바탕으로 호실적 기대[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 전지 극판, 조립, 활성 팩공정 설비를 턴키로 공급 가능한 기업인 만큼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2021년에는 글로벌 셀업체 및 완성체 업체 수주가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고 2022년에는 폐배터리 검사 장비 및 UTG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실적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실적으로는 연간 매출액 2449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회계상 매출이 인식되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가는 해외 실적이 견인할 예정으로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490억원으로 급등할 전망이다. 또 300억원으로 예쌍되는 반고체전지 장비 수주액도 주목해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호실적이 기대되는 배경에는 하나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자리한다. 하나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 전지 극판, 조립, 활성화, 팩공정 설비를 턴키로 공급 가능한 기업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에 전해액주액기를, 삼성SDI에 패키징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SK이노베이션에 포메이션 장비를 독점 납품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3사(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삼성SDI)뿐만 아니라 Murata와 BYD등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폭스바겐과도 지난해 10월 협력사로 정식등록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셀 업체들은 원가 인하 압력에 따라 재료비 및 생산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상황인데 턴키로 발주하면 원가절감이 용이하다"며 "하나기술은 업계의 원가절감 기조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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