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 복지부 차관“자산운용사 '돈...
01 11월, 18:57biz.heraldcorp.com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운용지침을 개선해서 위탁운용사의 조성액 중 국민연금의 비중이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일부 위탁운용사가 국민연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이날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코스모자산운용과 매쿼리리얼에스테이트는 회사가 굴리는 자금의 95% 이상이 국민연금기금”이라며 “국민연금으로이들 자산운용사 직원에게 억대 연봉을 주는 것은 문제”라고 따졌다.
국민연금공단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모자산운용(주식투자)은전체 운용액 2조5500억 가운데 국민연금이 2조4500억원으로 96.1%를 차지하고, 매쿼리리얼에스테이트(대체투자)는 운용액 4300억원 중 97.5%인 4200억원이 국민연금이다.
최근 국민연금이 1200억원을 날린 용산국제업무지구 투자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KB자산은 조성액 1천억원이 모두 국민연금의 돈이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아 굴리는 자금의 비중이 50%가 넘는 위탁운용사는 15곳이다.
한편 국민연금이 인수한 사회간접자본(SOC) 운영사들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방만 운영’ 지적이 제기돼 연금공단의 감사를 받게 됐다.
국민연금이 인수한 SOC 운영사들이 방만하게 경영하는 정황이 있다는 유재중(새누리당) 의원의 추궁에 이 차관은 “연금공단이 감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감사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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