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2013.11.05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뉴욕 맨해튼의 오피스빌딩 '뉴욕 101 AOA(101 Avenue of the Americas·사진)' 우선주에 815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만기는 5년이고 목표수익률(IRR)은 6%대다.
뉴욕 101 AOA 빌딩은 최근 구글, 이베이 등의 입주로 정보기술(IT), 미디어 등 창조산업 중심지로 부각되고 타 권역에 비해 공실률이 낮은 미드타운 사우스 지역에 있는 지상 23층 규모의 Class A 오피스빌딩으로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우수한 조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이 빌딩은 현재 뉴욕 지놈연구센터가 총 23층 중 39.4%, 헤지펀드 운용사인 투시그마가 20.9%를 임차하고 있으며 총 6개 회사가 평균 15.5년간 장기 임대계약으로 입주해 있다.
교직원공제회가 투자하는 우선주는 전체 지분의 43.3%이며 나머지 56.7%는 현재 건물의 소유주이자 부동산 개발사인 EJME (Edward J. Minskoff Equities, Inc.)가 보통주로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의 운용사는 에프지자산운용이 맡는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실업률 하락과 오피스빌딩의 제한적 공급으로 공실률이 감소하고 임대료가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리모델링을 끝낸 뉴욕 101 AOA 빌딩은 향후 자본지출(Capex)의 부담이 작고 임대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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