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교통‧물류‧항공 2022년 전망’

Bonjour Kwon 2021. 11. 17. 22:18

지난 16일, ‘교통‧물류‧항공 2022년 전망’ 세미나 개최

2022년 물류를 미리 전망하는 자리가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은 16일, ‘교통‧물류‧항공 2022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에 변화할 물류, 교통, 항공업계를 미리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망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와 함께 교통통행지표, 여객운송, 물류산업, 항공산업, 교통 일자리 등 5개 주제에 대한 2022년 전망이 발표됐다. 특히 구체적 전망을 위해 코로나19의 심각도가 낮은 낙관적 시나리오와 반대로 심각한 상황인 비관적 시나리오, 점차 정상화되는 중간 시나리오 등으로 나눠 향후 전망을 제시해 더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물류산업은 타 산업부문과는 달리 비대면 생활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해 수출입 컨테이너의 경우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5.9%,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9%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택배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0.6%,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8.3%로 성장예측치가 더욱 컸다. 

이러한 예상을 기반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은 주요 국가의 보호무역 강화로 원자재 수급난 등이 부정적 요소로 작용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요 원자재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항공운송산업의 경우 국제선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국내선 수요와 백신접종에 따른 항공운송에 따른 전체적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하고 구체적인 전망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물류 등 업계의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활용성 높은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