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물류창고등

사천에 SC우주항공 방산 복합 물류센터 '우뚝' 기공식

Bonjour Kwon 2023. 11. 2. 05:37

2023-09-25

【 앵커멘트 】
경상남도 사천시에 우주항공산업에 특화된 복합 물류센터가 구축됩니다.

무려 축구장 7배 크기에 달하는 경남 최대규모의 물류센터인데요.
완공시 서부경남 지역의 물류난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호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우주항공산업의 허브 사천시에 우주항공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물류센터가 들어섭니다.

지난 22일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에서는 'SC우주항공 방산 복합 물류센터 기공식'이 진행돼, 경남 최대규모의 복합물류센터 건립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지난 6월 사천시와 SC로지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개월여 만에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뜬 것입니다.

사천시는 KAI를 비롯한 유수의 우주항공 기업이 집합해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창덕 / SC로지스 회장
- "사천시가 우주항공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사회기 때문에…사천IC에 가까운 입지에,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이 사업지를 선택해서 방산 물류 허가를 얻어서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규모 약 2천300억 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사업면적만 약 1만6000평, 축구장 7배 크기에 달합니다.

2026년에 계획대로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경남 서부권역의 물류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약 5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박동식 / 사천시장
- "앞으로 우주항공 복합물류센터가 경남 서부권역의 물류난을 해소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하여 물류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사천시 기업들이 핵심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역자치단체가 기업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매일경제TV 이정호입니다. [ lee.jeongho@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