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계획

‘공사비 폭등’ 3기 신도시도 덮쳤다…최종 분양가 더 오를 듯.서울 서초 서리풀 등 수도권 4곳 그린벨트 해제…5만가구 공급

Bonjour Kwon 2024. 11. 25. 23:15


2024.04.09

첫 삽 인천 계양 최대 33% 올라…공공분양 주택사업장에도 여파

2곳 입주 예정일은 6개월 밀려…사전청약 문제점 여실히 드러나



인천계양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계양지구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3기 신도시(남양주 왕숙·남양주 왕숙2·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과 착공을 한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총사업비가 2년 만에 최대 30% 넘게 증가했다.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이 공공분양 주택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올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내 A2 블록(공공분양) 사업비는 2676억원에서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때보다 25.7%(688억원) 증가했다. 같은 지구 A3 블록(신혼희망타운) 사업비도 1754억원에서 2335억원으로 33.1%(581억원) 늘었다. 입주 예정일(사업 기간)도 두 사업장 모두 2026년 6월에서 2026년 12월로 6개월 연장됐다.

두 지역은 인천 계양지구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받았고 지난달 말 착공했다. A2 블록은 전용면적 59㎡, 74㎡, 84㎡를 총 747가구 공공분양한다. A3 블록은 55㎡ 단일 평수로 분양주택 359가구, 행복주택(임대) 179가구이다.

사전청약 당시 A2 블록 84㎡는 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몰려 경쟁률 381 대 1을 기록했고, 74㎡ 경쟁률은 76 대 1이었다. 당시 추정 분양가는 A2 블록 59㎡ 3억5600만원, 74㎡ 4억3700만원, 84㎡ 4억9400만원이었다. A3 블록 55㎡는 3억3980만원이었다.

이번에 사업비가 오른 만큼 본청약 때 최종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청약은 오는 9월에 있다. 다른 3기 신도시 지구 본청약은 내년에 실시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원칙대로라면 공사비가 오른 만큼 분양가도 오르는 게 맞지만 공공분양 취지상 정치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도입 당시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고 비판받았던 사전청약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때 추진되기 시작한 3기 신도시 사업은 계속 밀리고 있다. 토지 보상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당초 2025~2026년으로 예상됐던 입주시기가 현재는 2026~2027년 정도로 늦어진 상태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인천 계양 A2 블록과 A3 블록도 2025년 입주가 목표였지만 이번에 2026년 12월로 입주 시점이 밀렸다. 국토부는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한 다른 3기 신도시 4곳(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부천 대장)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공사비 급등 이외에 토지보상 문제나 교통 인프라 구축 문제가 겹치면서 2030년은 돼야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를 받아들게 될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본청약을 포기하는 일이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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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주택 1만 호 착공 및 본 청약 최초 시행
2024.09.04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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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공 / 동작구 수방사 부지 위치도와 공동주택 조감도
▲ 국토부 제공 / 동작구 수방사 부지 위치도와 공동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는 올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 1만 호 착공을 시작하고, 최초로 본 청약을 실시하며 수도권 공공택지의 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3기 신도시에서 총 1만 호의 주택 건설이 시작되며 3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본 청약이 진행되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된다. 또한,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 공급을  본격화하여 서울·수도권 지역의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공공주택 263호(59㎡)를 분양하고, ’2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며 서울 남현지구 지구는 9월 4일 지구 지정 도심 내 노후 군 관사(4.3만㎡)를 재건축하여 공공주택 400호와 새 군 관사를 공급한다.









역시 9월 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 지구로 지정되는 신길15구역은’23년 8월 복합 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 동의(토지 면적 1/2 이상)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하게 되었으며, 2,3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호를 분양하고, ’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배성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를 즉각 이행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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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지역 '출퇴근 시간' 30분내로 줄인다.
2024.11.05


서리풀·고양은 20분, 의왕·의정부는 30분 내 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부가 5일 8·8 주택공급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은 서울 1개, 경기도 3개 지구 등 모두 4곳이다.

서울은 강남 서초 서리풀지구(2만호), 경기도는 고양 대곡 역세권(0.9만호), 의왕 오전왕곡(1.4만호), 의정부 용현(0.7만호) 등이다.

서울의 서리풀지구는 강남역으로부터 약 5km 이내에 위치한 원지동, 신원동, 염곡동, 내곡동, 우면동 일대로 성남시, 과천시를 경계로 두고 있다.

현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GTX-C 노선의 양재역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양재IC·선암IC), 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내곡IC),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과도 인접해있다.

정부는 서리풀지구에 2만호가 들어서는 점을 고려해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이외,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신분당선의 청계산입구역, 양재시민의숲역, 4호선 선바위역까지 연결하는 순환버스 체제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청계산로를 확장해 지·정체 구간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리풀지구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서울 서리풀 교통개선 방향
[출처: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교통의 요지인 고양 대곡역세권은 덕양구 내곡동, 대장동, 화정동, 토당동, 주교동 일대로 9천호가량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GTX-A,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가 지나는 대곡역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 강변북로(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수도권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다.

정부는 대곡역세권을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곡역에 주차시설을 확충해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사업지구 주변 서울 방향 주접근로로 활용이 예상되는 고양대로, 서오릉로는 교통량 분산 대책을 마련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고양 대곡역세권 교통개선 방향
[출처: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1만4천호가 들어서는 의왕시 오전왕곡지구는 의왕시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로 의왕IC 인근이다. 현재는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수대로(국도1호선)가 인접해 있으며, 2029년에 개통되는 동탄~인덕원선의 의왕시청역(가칭)이 근처에 있다.

정부는 오전왕곡지구의 왼쪽에 위치할 GTX-C노선의 금정역과 의왕역까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인덕원동탄선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봉담고속화도로와 경수대로와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의왕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해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왕시 오전왕곡지구 교통개선 방향
[출처: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의정부 용현지구는 의정부 신곡동과 용현동 일대를 묶은 곳으로 7천호가량이 들어설 부지다. 이곳은 의정부시 중앙에 위치해 2026년 개통되는 7호선 탑석역과 1호선 회룡역이 0.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인접한 곳이다.

정부는 이곳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GTX-C(의정부역) 등 신설 철도 교통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평화로 등 주변가로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국도3호선 병목구간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 용현 교통개선 방향
[출처: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정부는 서리풀 지역은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를 가져 첨단산업·주거 복합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고양 대곡역세권은 철도교통요충지로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의왕 오전왕곡지역은 난개발이 우려됐던 지역이지만, 이번 개발을 통해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의정부 용현은 주변에 개발 중인 법조타운과 기존 도심 등을 연계한 통합 생활권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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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서리풀 등 수도권 4곳 그린벨트 해제…5만가구 공급
기사등록 2024/11/05 15:00:00

최종수정 2024/11/05 15:36:16


서울 서리풀·고양 대곡·의왕 오전왕곡·의정부 용현 등 총 4곳
서리풀 2만가구 중 55%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Ⅱ'으로
교통망 확충 거쳐 2031년 첫 입주…내년 상반기 3만가구 추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서초 서리풀 지구 등 수도권 4개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총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5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 지구들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역과 공장·창고 등이 난립해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으로 계획적·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며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기존 도심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통합생활권을 조성해 수도권 내 분산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리풀 2만 가구 주택 중 55%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Ⅱ'



먼저 서울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강남 생활권 '서초 서리풀지구'가 약 2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가 대규모로 해제된 건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추진했던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서울, 고양, 의왕, 의정부)  2024년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5.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서울, 고양, 의왕, 의정부)  2024년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5. kmx1105@newsis.com
서울 서리풀지구는 지구 인근에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 GTX-C(양재역) 등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분당내곡도시고속도로 등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우수한 자연경관, 인접한 첨단산업과 연계해 첨단산업·주거 복합 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이 지역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여 해제 면적을 최소화하고,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공주택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 2만가구 중 55%(1만1000가구)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주택Ⅱ(미리 내 집)'으로 공급, 젊은 층·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한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육아 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리 내 집'은 10년 거주 후 출생아 수에 따라 거주기간 연장(+10년) 및 20년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전환(2자녀 출산 시 90%, 3자녀 출산 시 80%)이 가능한 주택을 말한다.

또 경기도에서는 개발 압력이 높고 난개발 우려가 있어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고양대곡 역세권'과 '의왕 오전·왕곡', 군부대가 자리잡아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의정부 용현' 등 3개 지구를 통틀어 총 3만가구를 선정했다.

우선 고양대곡 역세권(9000가구)은 GTX-A(2024년 말 개통 예정),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2024년 말 개통 예정)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철도교통 요충지로 개발 압력이 높고, 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개선이 필요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주변 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해당 지구에 신규 택지와 함께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역세권 중심으로 자족·업무시설을 중점 배치해 상업·문화·생활시설이 연계된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의 경우 경수대로·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한 부지에 산업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이 우려돼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해당 지구는 친수공간이 풍부해 정주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유치에 유리해, 신규택지 조성 시 자족 기능 확보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5. kmx1105@newsis.com
의정부 용현 지구(7000가구)는 군부대로 인해 양호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변 도심과 단절돼 오랫동안 개발이 되지 못한 곳으로, 주변에 개발 중인 법조타운과 기존도심 등을 연계해 통합생활권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신규택지가 조성되면 지구 내 기존 도심에 부족한 문화·체육·자족 시설 등 보완을 통해 주변 도심과의 연결이 강화돼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 거쳐 2031년 첫 입주 목표…내년 상반기 3만가구 추가 발표

정부는 이번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를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도 확충해 지역 내 교통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 서리풀 지구는 철도(신분당선, 3·4호선, GTX-C)와 연결되는 대중 교통망을 구축하고, '신분당선 추가역 신설 검토' 등 환승체계 및 도로망 연계를 추진한다.

또 고양대곡 역세권은 펜타역세권의 이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주변지역 도로 혼잡 해소방안을 마련해 자유로·외곽순환도로·서울문산고속도로 등과 연계를 추진한다.

이어 의왕 오전왕곡은 철도(GTX-C, 동탄~인덕원선)와 연계를 강화해 추가역 신설 등 철도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고, 분리된 사업지구간 연결체계 구축하고, 의정부 용현은 철도역(GTX-C, 7호선 연장선)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도모하고, 주변간선도로 및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으로 교통량을 분산한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시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05. kmx1105@newsis.com
국토부는 구체적인 지구별 개발방향은 지자체·전문가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 착수,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필요시 일부 원형지 공급도 추진해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주택공급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 5만가구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중 국민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3만가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선제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안정적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만큼 서울, 경기도 등 지자체와 함께 젊은 세대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