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9 10:01+크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국내 생보사 점유율 2위인 한화생명 (7,180원100 1.4%)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한다. 또 점포를 대형화하고, CI(중대한질병)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9일 본사 사옥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임원, 본부장, 지역단장과 대표 지점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채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 추진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세분화 전략 추진 △해외법인 조기 안정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 △현장 중시의 경영 인프라·문화 정착 등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점포 대형화를 통해 질적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주력 보장성 보험으로 종신(CI)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체휴채널은 연금과 저축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새해 첫 상품으로 선지급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린 CI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해외펀드 등의 수익추구형 자산 등으로 투자대상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 배당수익 획득이 가능한 해외자산 운용사 인수를 추진해 신규 수익기반을 발굴키로 했다.
또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멀티 채널전략을 펼친다. 이 시자에서 장수 리스크 대비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시니어 관련 사업 등 신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가치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중심 경영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현장중심 경영을 위한 부문 간 유기적 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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