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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한금융 지분 930억 매각키로 26명 희망퇴직 등 선제적 구조조정 단행

Bonjour Kwon 2014. 1. 15. 08:55

2014.01.14

 

현대상선은 14일 보유중인 신한금융지주 주식 208만주를 향후 6개월 내에 장내 매각해 930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지난해 말 신청을 받은 희망퇴직자중 26명에 대한 인적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 퇴직금 외에 10개월에서 12개월치 퇴직 위로금과 향후 2년간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말 산업은행과 함께 자구안을 마련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KB금융지주 보유 주식 113만주를 465억원에 매각해 유동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12월 중순에는 컨테이너 박스 1만8097대를 미국과 홍콩에 있는 리스사에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매각해 563억원을 조달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자구안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현대상선은 영업손익의 획기적 개선 및 지속적인 비용절감 등을 통해 해운업계 글로벌 리딩 컴퍼니 수준의 수익구졸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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