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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KDB생명 매각 본격화..주간사 선정 착수,상반기중 매각완료 계획

Bonjour Kwon 2014. 2. 6. 05:46

2014.02.05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주간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올 상반기 내에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5일 외국계 증권사 8곳과 대형 회계법인에 KDB생명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오는 11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 이달 말 경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주간사 실사, 매각 공고, 인수의향서 접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매각을 끝내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KDB생명은 산은지주 편입 4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앞서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개편과 관련,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회사 간 마찰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산은지주 내 KDB생명과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을 매각하기로 했다.

 

산은은 2010년 칸서스자산운용과 사모펀드 'KDB칸서스밸류'를 조성,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인수한 바 있다. 이 펀드의 만기는 오는 201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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