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9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KTB자산운용이 롯데마트 매장 3곳을 매물로 내놨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롯데쇼핑으로부터 인수했던 롯데마트 대전 대덕, 제주, 인천 항동점을 매각키로 결정하고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KTB자산운용은 2008년 2월 ING생명 계열 부동산 투자회사인 ING KPI(Korea Property Investments)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결성해 이 매장들을 인수했다. 당시 인수가는 2200억원이었다.
KTB자산운용 측이 원하는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만 정부의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롯데마트 매출이 줄고 있는 점이 매각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KTB자산운용은 7일에는 서울 가산동 복합쇼핑몰 '하이힐'을 한라로부터 3293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힐은 한라(500억원), 현대백화점과 KCC(각각 400억원)가 참여한 KTB자산운용 펀드에 매각된 뒤 현대백화점이 쇼핑몰을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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