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성군 삼산면 판곡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열린 준공식./고성군 제공/
“고성군에서는 앞으로 50년간 생활쓰레기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6년간의 공사 끝에 고성군 생활폐기물 매립장이 16일 준공됐다.
이날 오전 10시 삼산면 판곡리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학렬 군수, 황대열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착공한 매립장은 6년간 총사업비 229억원이 투입됐다. 매립면적 2만3768㎡에 18만6000㎥의 매립용량을 갖췄다.
특히 도내 최초로 바닥 시트가 찢어지면 침출수 누출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80㎥의 처리가 가능하다. 또 침출수는 라인을 통해 고성군 하수처리장에 연결된다.
이번 생활폐기물 매립장 준공으로 고성군 현재 인구 6만명을 기준을 환산할 때 향후 50년간 생활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우정수 고성군 환경과장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 힘들게 조성된 매립장인 만큼 잘 관리해 깨끗한 땅, 맑은 물,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그린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