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5
【서귀포=뉴시스】강재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2015년까지 비닐류 쓰레기 매립 및 소각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매립·소각 처리되던 비닐류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재생유를 만드는 연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1단계로 다음 달까지 공동주택 시범지역 확대 등 비닐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비닐류 폐기물 혼합배출 및 불법투기 단속강화, 비닐류 배출용 투명 비닐봉투 제작 보급, 비닐류 폐기물 저감시책 발굴, 비닐류 수거체계 개선, 비닐류 전용수거용기 제작 배치, 사업 추진상황 분석 평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3단계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비닐류 분리배출을 정착화하고 가정용 클린하우스 제작 보급, 비닐류 폐기물 압축처리, 비닐류 수거차량 및 인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수거된 비닐류는 처리업체에 전량 공급되어 재생유를 만드는 연료로 재활용된다”며 “비닐류 쓰레기를 투명비닐봉지에 담아서 클린하우스 등 쓰레기 적치장소의 재활용수거함에 분리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ㅡㅡㅡㅡㅡㅡㅡ
폐 비닐/프라스틱을 열분해 하여 재생유(현재 법은 보일러등유 만 가능)로 추출하는 사업이 성공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총 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박수일
NSTK Consulting/대표컨설턴트
이 분야에 대하여 왜?? 질문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듣고 보았던 내용으로는... 첫번째가 기술력 부재에 따르는 수율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80%정도가 국산이구.. 해외 유럽쪽은 90% 이상입니다. 국산은 간혹 모터가 자주 서는 현상과 제조과정에서의 문제로 날씨가 낮으면 재생유가 굳어 버리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폐기물 처리 허가문제인데.. 폐기물을 적치할 수 없는 경우로 이경우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광산"처리법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자체에도 관심들이 많았으나.. 허가 문제에 자유롭지 못하므로 인하여 그만 둔 경우를 많이 들었습니다. 세번째는 투자자와 기술자간의 전쟁으로 지금도 완공되지 못하고 서 있는 플랜트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한동안 다단계 등에서 재생유를 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는 바람에 인기가 시들해 지지 않았나 봅니다.
재생유를 추출하여 판매에는 신경을 않쓰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라도 달라고 하는 수요는 넘처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재생유에다 고급화 시설을 첨가하여 고급 휘발유 까지 생산하는 자료를 본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폐비닐 열분해 처리시 발생하는 CO2 포집장치 개발을 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진행중으로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의 좋은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도 재생유 처리 플랜트를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하고 있으므로 국내 기술은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본 사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의 원인이 있겠으나... 배제하고.. 제가 여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결론을 말씀 드리면.. 되는 장사입니다.. 저에게 10억원이 있다면.. 정말로 하고 싶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폐비닐 수급은 재생공사에서 톤당 24만원에 사온다 하드라도.. 리터당 800원대에서 납품하므로 남는 장사이고.. 자자체와 같이 공동 사업으로 진행하면 원료 수급 문제는 해결되므로 면세유로 공급하는 방안도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해안가에 널려 있는 폐 그물/비닐,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재생하면 일거양득으로 깨끗한 해안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은 공익적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3개월 전
ㅡㅡㅡㅡ
박범석
텐바이텐_씨밀레품질경영인증원
하하하 잘 아시면서 괜히 질문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몇년전에 경북인가 경남에 있는 어떤 업체가 대체연료를 개발하였으나 국세청뿐만 아니라 검찰까지 동원하여 박살낸 경우를 보셨는지요. 구라파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사용되는 연료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것은 기득권이라는 것입니다. 높은 이윤을 갖는 오일을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장이 있는데 그리고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데 즉 앉아서 또박또박 들어오는 현금이 있는데 누가 끼어든다면 고이 내주겠습니까. 어느 시장이든 특히 우리나라는 더욱 그렇지만 기존 시장을 침투해온다면 끈끈한 마피아적 카르텔은 작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주 훌륭한 것이라도 절대 그대로 시장을 내놓지 않습니다. 그것이 성공 못하는 이유가 아니겠나 잠시 생각해봅니다.
25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