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EBX그룹

브라질 철강-광산업계 ‘경쟁과 협력’

Bonjour Kwon 2014. 5. 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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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업 현황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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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0

    포스코경영연구소

     

     

    브라질 철강-광산업계 ‘경쟁과 협력’

     

    원료사 철강업·철강사 광산개발 확대

    브라질 철강·광산업계의 경쟁과 협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발레사 등 대형 광산업체는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철광산 개발에 따른 안정적 판매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적 아래 슬래브 생산 등 철강산업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CSN·아르셀로미탈 등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철강기업들은 원료가격 급등과 가격 불안정이 심화됨에 따라 자급률을 높인다는 전략적 목적을 위해 철광석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철강업계  원료가격 급등에 철광석 자급능력 확충

    광산업계  강력한 파트너로 철강산업 진출 가속화

     

     

     

     

    현재 남미에서 추진되고 있는 슬래브 프로젝트는 생산규모 기준 총 2400만톤에 달하고 있고,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철강기업과 원료사 합작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중 대형 광산업체인 발레사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전체의 60% 이상인 1500만톤에 이르고 있다. 한국의 동국제강을 비롯해 아르셀로미탈·티센크루프 등 대형 철강기업들이 발레사와의 합작을 진행하고 있고, 중국의 우한강철도 MMX와 500만톤 규모의 슬래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브라질 내에서는 많은 슬래브 프로젝트들이 진행됐으나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어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도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광산업체의 철강 프로젝트 참여는 강력한 사업 파트너·이해관계자로서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견해도 있다.

     

    한편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철강기업들은 원료시장의 불안정에 대응하고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규 광산개발과 기존 광산의 생산능력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향후 브라질 내에서 철강생산 2배, 철광석 생산 3배 확대 목표 아래 향후 4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발레와 BHP빌리튼 등 대형 광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재 500만톤에 불과한 브라질 내 철광석 생산량을 향후 4년 동안 현재의 3배인 15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라질 안드라다 광산의 생산능력을 연간 150만톤에서 향후 560만톤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리우데자네이루에 새로운 철광석 항만터미널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아르셀로미탈은 이전에 발레사와 중국 바오강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다가 2008년 1월 취소한 500만톤 규모의 슬래브 프로젝트를 이어 받는 등 원료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기타 브라질 주요 철강사들도 광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철광석 자립뿐만 아니라 외부 판매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SN은 현재 연간 2800만톤인 철광석 생산능력을 2015년에는 현재보다 3배 늘린 830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우지미나스는 700만톤에서 4배 증가한 2900만톤으로 철광석 생산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같은 광산 소유 철강사들의 적극적인 철광석 생산능력 증강으로 향후 이들 회사들이 철광석 판매에 있어 발레사의 경쟁자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브라질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철강사들과 광산업체들의 경쟁·협력은 △광산업체들의 철강업 진출 △철강업체들의 광산개발 확대라는 업역(業域)의 상호 진출 형태를 띠고 있다. 원료시장의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경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체 광산을 보유하지 못한 국내 철강기업들은 장기적 차원에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유승록 수석연구위원<포스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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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철광석 회사, 벌크선 5척 용선

     

     


    ◦ 브라질의 거대 철광석 및 물류․운송기업인 CVRD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철광석
    운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철광석 운송 전용 벌크선 5척을 20~25년 동안 신조 용
    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이에 따라 CVRD는 30만 톤~38만 톤급 벌크선 4척을 중국 조선소와 건조하는 계
    약을 베르게센 월드와이드(BW Bulk)와 체결할 예정이며, 나머지 1척은 일본의
    NYK를 통해 일본에서 건조한다는 방침임


    ◦ CVRD의 물류담당 국장은 이 같은 조치가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철광석
    운송비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 톤당 50달러인
    중국향 철광석 운송비는 너무 비싸다고 말했음( 언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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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철광석 中에 운송,국내 중견 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 12년간 40억弗 대박 계약

    2012-09-03

     

    중견 해운사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와 대형 운송계약을 성공시키면서 해외 선사도 함께 인수해 불황 늪에 빠져 있는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 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은 최근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와 12년간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40억달러로 추정되고, 한 해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폴라리스쉬핑은 이를 위해 30만t급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10척을 운영하고 있는 발레의 자회사를 인수키로 했다. 발레는 이들 선박을 다시 빌려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발레가 세일앤리스백(매각후 재임대) 형식으로 자금 부담을 더는 대신 폴라리스쉬핑에 장기운송권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인수자금은 6억달러 규모다. 폴라리스쉬핑은 국내 주요 은행들이 참여하는 신디케이트 론(공동 중장기 대출)과 전략적투자자(SI)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투입되는 10척의 VLOC는 우리나라와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돼 인도가 완료됐다. 이 배들은 브라질에서 중국까지 철광석을 운반하는 데 투입된다.

    업계에서는 폴라리스쉬핑의 이번 대박이 우연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폴라리스쉬핑은 이미 7척의 VLOC를 발레에 투입하고 있는 국내 최대 거래처"라며 "장기간의 안정적인 운항 실적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폴라리스쉬핑의 불황 극복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발레를 포함해 포스코·한국전력 등 국내외 대형 화주들과의 전용선 서비스에 주력해 왔다. 2008년 리먼쇼크 이후 글로벌 해운업계를 강타한 불황 파고에도 불구하고 다른 해운사들과 달리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폴라리스쉬핑은 올 상반기에 매출 2596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55%가 각각 늘었다. 국내 대형 선사들이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발레와 좀 더 협의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이번 운송계약 체결로 극심한 불경기를 극복하는 한편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