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원개발 >>
2013.6.26
2013년 6월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원개발㈜(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원화 및외화기준)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며, 주요 평가요소는 다음과 같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투자 전문업체로서 전략적 지위
주주사와의 자산위임관리계약에 근거한 최소한의 수익기반
신규진입자로서의 미흡한 시장지위 및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불확실성
신규 투자와 연계된 자기자본 확충 계획
주주사의 우수한 신용도 및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OUTLOOK - 안정적
대외신용도가 우수한 주주사와의 자산위탁관리계약, 향후 유상증자 등 주주사의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회사개요
동사는 2011년 4월 현대중공업(40%), 현대미포조선(35%), 현대오일뱅크(15%), 현대
종합상사(10%)가 출자(총 500억원)하여 설립된 자원투자회사이다.
주요 영업목적은
해외자원개발 투자와 계열사 자원개발자산의 위임관리이며, 평가일 현재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상사의 광물, LNG 및 바이오자산 등의 위탁관리만을 수행 중에 있다.
향후
유상증자, 자원개발 관련 정책자금 등의 자금조달을 통해 자원개발 투자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자원확보 10개년 계획에 따라 현대종합상사 자원본부인력 전원이 동사로 전입하여 자원개발 전문 인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동사를 중심으로 한 자원개발부문의 통합과 성장이 그룹 차원의 장기적 전략 목표로 설정되어 있어 자원개발 전문회사로서의 그룹 내 전략적 지위가 인정된다.
평가일 현재 현대중공업 및 현대종합상사의 자원개발자산에 대한 위탁관리수익만 발생하고 있으나, 향후 직접투자 실행 이후
로는 배당수익, 지분법이익 등이 주요 수익원이 될 예정이다.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초기 투자가 수반되며, 장기간의 회수기간동안 각종 외부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국내 민간부문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 종합상사등과는 달리, 동사는 후발업체로서 업력, 조직규모, 사업포트폴리오, Track Record 등의 측면에서 외견상 시장지위가 미흡한 수준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오만LNG, 카타르LNG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의 운영 경험이풍부한 현대종합상사의 검증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향후에는 북미∙호주 지역 등 Country Risk가 낮은 지역의 생산단계 프로젝트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므
로 사업위험은 적절히 통제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평가일 현재 검토되고 있는 오일팜, Shale Oil 자산 등의 신규 투자안은 향후 투자 실행시 소요자금의 상당 부분을 주주사 증자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금 조달 Risk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룹 내 자원개발 전문회사로서의 전략적 지위
동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확보 10개년 계획에 따라 2011년 4월 설립된 전문 자원 투자회사로서, 주주는 현대중공업(40%), 현대미포조선(35%), 현대오일뱅크(15%),현대종합상사(10%)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확보 10개년 계획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등 그룹 내에 산재된 자원부문을 통합하여 독립된 자원전문기업을 설립함으로써 그룹 내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산업·식량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 목표이다.
이에 따라, 과거 기투자된 계열사 보유 자원개발자산을 제외하고는, 향후 에너지/광물/바이오자원 등에 대한 투자는 동사가 직접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및 현대종합상사와의 자산위탁관리계약에 근거한 최소한의 수익 기반동사가 현대중공업 및 현대종합상사와 체결한 자원개발자산 위임관리계약(2011년 4월)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에서 동사로 전직한 임직원 총급여액의 1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위임관리 수수료로 지급 받게 되어 있어 인건비 및 일반관리비 상당분을 충당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직접투자 실행 이후로는 투자수익(배당
수익, 지분법이익 등)이 동사의 주요 수익원이 될 예정이다.
[위탁관리 주요자산 현황]
(단위: 천 USD)
회사명 프 로젝트 지분율 단계 투자금액( 천불)
현대중공업 : 예멘 4광구 14.2% 탐사/개발 53,981
1 카자흐스탄 S.KAPROVISKY 5.0% 탐사 5,584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1.5% 개발 66,393
현대종합상사
베트남 11-2 해상광구 4.8% 생산 35,670
예멘 LNG 3.0% 생산 114,961
오만 LNG(KOLNG) 1.0% 생산 1,600
카타르 라스라판 LNG 0.4% 생산 4,720
호주 Drayton 유연탄 2.5% 생산 6,040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0.5% 개발 22,131
주) 위탁관리업무 : 위임대상자산 및 사업의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일체의 업
신규 진입자로서의 미흡한 시장지위
국내 민간부문의 해외자원개발투자는 SK이노베이션,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등 에너지 기업과 종합상사에 의해 주로 수행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주력사업에서의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반면, 동사의 경우 자원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데다, 2011년에 신설된 후발업체로서 업력, 조직 규모, 사업포트폴리오, Track Record 등의 측면에서 시장지위가 미흡한 수준이다.
다만, 오만LNG, 카타르 라스라판 LNG 등 프로젝트 운영경험이 풍부한 현대종합상사의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인적자원 측면에서의 검증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전문인력 보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부역량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투자에 따른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 불가피하나 주주사 지원 가능성으로 통제 가능동사는 2015년까지 매년 1,000~2,000억원 수준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소요자금의 확대와 이로 인한 재무안정성 지표의 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자원개발사업에서의 본격적 수익이 창출되기 전까지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우량 주주사로부터의 추가 출자 등 재무적 지원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자금조달 Risk와향후 재무부담은 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자원개발사업의 특성상, 외부자금 조달을 고려할 경우에도 장기∙저리의 정책자금(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 등)으로 조달할 계획으로 차입금의 질적 특성과 자금조달 여건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