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4 (화)
차진형 기자 (jin@kbanker.co.kr)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외환은행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발굴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총 사업비 1070억원 규모의 서울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관련 금융자문 및 주선 용역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6월까지 20MW 규모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인근부지에 조성될 서울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심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사업이다.
대도심지 내 전력난 해소에 기여는 물론 신용도 양호한 전문 출자사들의 사업참여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29%), 한국지역난방공사(15%), 서울도시가스(15%), 포스코에너지(10%) 및 재무적 출자자 (31%)가 지분 참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외환은행은 대표 자문 및 주간사로서 하나대투증권과 함께 금융주선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외환은행은 지난 18일 사전 회의에서 향후 추진일정 및 주요 이슈들을 출자사들과 공유했다.
또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 개최 등 발전사업의 적기 마무리를 위해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고 있다.
이번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외에도 제주대정 해상풍력,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 제주가시리 풍력발전 등 국내 발전 및 신재생 발전 PF를 다수 주선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하나대투증권도 다수의 발전 PF를 주선한 경험이 있어 하나금융지주 내 전문기관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