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6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
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 올해 하반기(7∼12월) 국내 편의점 시장에 ‘춘추전국 시대’가 열린다.
CU(BGF리테일)를 비롯해 GS25(GS), 세븐일레븐(롯데 계열) 등 대기업 계열 3곳이 치열한 영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통공룡인 신세계가 편의점 위드미의 새 사업모델 발표와 점주 모집을 시작으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홈플러스까지 가세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빅뱅’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너에서 기획·영업·인사 전문가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펼칠 주도권 싸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57)은 1957년생으로 동국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BGF에 입사해 일배식품과장, 영업부장, 상품본부장, 개발본부장, 영업본부장,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무 승진 2년 만인 2010년 말 부사장(영업본부장 겸 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고,1년 뒤엔 총괄부사장, 2012년 말 대표이사(사장) 자리에 올랐다.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53)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GS 일가 3세다.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LG상사에 입사한 뒤 재경팀 부장, 싱가포르지사장 등으로 근무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GS리테일로 옮긴 뒤 신규점 기획, 편의점 MD부문장, 편의점 영업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MD부문장으로 근무할 당시 편의점 차별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GS25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올해 초 취임한 정승인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대표(56)는 1958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오래도록 그룹 경영관리와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1993년 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전략팀장·판촉팀장·인천점장·대구점장·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롯데쇼핑에서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통하는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의 마케팅과 동반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코리아세븐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조두일 위드미 대표(48)는 1966년생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조 대표는 그룹 경영전략실 신사업태스크포스팀장(상무) 재직 시 위드미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그는 20여년간 인사 부서에서 근무한 그룹 내 대표적인 ‘인사통’이다. 조 대표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가맹점주 마음 잡기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CU에서 영업 핵심 인력 3명을 영입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심관섭 한국미니스톱 대표
심관섭 한국미니스톱 대표(47)는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한국미니스톱의 전신인 미원통상에 입사해 개발부, 운영부 과장, 영업기획실장,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편 편의점 시장은 국내 소매시장에서 유사 시장인 백화점·대형마트·TV홈쇼핑·슈퍼마켓보다 성장성이 더 크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 편의점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5%로 홈쇼핑(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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