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동향>**********/LG 상사

LG상사,연간 천만톤 석탄생산.시너지 확대 .1천190MW 북평화력발전소에이어. 4천500억원 규모 동부발전당진 인수의향서 제출…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Bonjour Kwon 2014. 7. 16. 17:46

2014-07-16

LG상사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위해 민자발전 사업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둥부발전당진 지분매각 입찰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60%이며, 매각주관사는 KDB산업은행과 삼일PWC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동부발전당진의 매물가를 4천5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세워질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의 사업권을 갖고 있다. 이 발전소는 오는 2018년부터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LG상사는 GS그룹 지주회사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GS이앤알(옛 STX에너지)를 인수하고 석탄 공급권을 확보했다. LG상사는 현재 GS이앤알이 건설 중인 북평화력발전소에 오는 2016년부터 발전용 연료인 석탄을 공급할 계획이다.

 

북평화력발전소는 국내 최초 민자석탄발전소로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총 1천190MW(메가와트) 용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석탄소비량은 약 378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상사가 인수에 적극적인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원 및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석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석탄자원 사업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만큼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중장기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는 것.

 

향후 석탄가격 역시 하향 안정화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석탄가격은 단기적인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향 수요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공급원 다변화와 공급량 증가로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수요 부문별 현재 석탄의 가장 큰 수요처인 발전향 수요는 장기적으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환경문제와 에너지원 다변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석탄 가격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LG상사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연간 1천만t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민간 화력발전소 인수를 통해 핵심 사업분야인 석탄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국내 민자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측면에서 보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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