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IPO등>/태양광·ESS·폐기물·연료전지발전

연료전지사업 ᆞ게임체인저? 포스코에너지 .국내 26개소에 총 146㎿ 운영중.작은면적.송전탑도 필요 없다, 150억원(2.4㎿ 기준)비용. 미래 발전소

Bonjour Kwon 2014. 7. 22. 08:37

 

서울 상암동에 있는 포스코에너지의 상암연료전지발전소. 660㎡(200평) 부지인 이곳에 들어서면 가로 32m, 세로 18m 크기의 발전 설비를 볼 수 있다. 배구 경기장 1개 정도의 규모다.

 

일반적인 발전소 크기에 비해 턱없이 작아 시험 설비 같았지만 최대 발전 용량은 2.4㎿에 달한다. 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상일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사업실 감독관은 “연료전지는 ㎾당 설치면적이 0.18㎡에 불과하다”며 “태양광이나 풍력에 비해 100분의 1 수준의 공간에 설치할 수 있고 1년 내내 발전이 가능해 땅값이 비싼 도심에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30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 발전소가 내는 소음은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 수준에 불과했다. 이 감독관은 “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전기와 열만 생산하는 무공해 에너지”라며 “공해가 없고, 시끄럽지도 않아 공원은 물론 도심에 설치해 전력을 공급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료전지가 도심형 발전소로 적합한 덕에 전기가 필요한 지역 근처에 소규모로 지으면 송전탑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효율도 높다. 화력발전에서 사용하는 일반 가스터빈의 효율은 30% 수준이다.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70%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반면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 효율은 47%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 효율을 60%로 끌어올린 시제품도 개발했다.

 

뿐만 아니다. 연료전지 특성상 수소와 산소가 화학반응하면서 배출하는 열까지 활용하면 효율이 90%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런 고효율 발전소를 짓는 데 걸리는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하다. 그 비용도 150억원(2.4㎿ 기준) 정도다.

 

이정환 연료전지사업실 마케팅그룹 매니저는 “송전탑 문제로 민원이 나올 가능성이 없고 효율도 높아 연료전지가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 등을 대체할 대안으로 미래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2003년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하지만 기술 장벽이 높아 생각만큼 빨리 성장하지 못했다. 2007년 미국 퓨얼셀에너지(FCE)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고 단계별로 국산화하기로 했다. FCE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다.

 

포스코에너지는 FCE와 협력을 통해 2008년 연료전지 핵심 설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료전지에 연료를 공급하고 생산된 전력을 변환하는 BOP를 자체적으로 양산한 데 이어 다른 핵심 설비도 2010년까지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FCE 측에서 기술이전을 꺼리면서 계획이 지연됐다. 이 매니저는 “내부적으로 FCE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총 3000억원 넘게 투자해 연구개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원들이 학회와 해외 연구원을 쫓아다니며 밤샘 연구를 거듭한 결과 올해 FCE에서 이전받은 기술보다 한 차원 높은 연료전지 시제품을 개발했다”며 “2016년에 상용화에 성공하면 FCE를 따라잡게 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국내 26개소에 총 146㎿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국내 시장에 공급된 연료전지 중 90% 이상이 포스코에너지 제품이다. 지난해 3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포스코에너지는 연료전지 부문 매출을 지난해 3000억원에서 2020년까지 2조5000억원 규모로 8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올해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 첫 발전소를 완공할 방침이다. 이어 일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와 일하는 협력업체만 380여개에 달할 만큼 연료전지 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연료전지를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두산도 시장 참여…현대車는 차량용 양산

 

국내 연료전지시장은 포스코에너지와 미국 클리어에지파워(CEP)가 9 대 1 비율로 점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두산이 CEP와 퓨얼셀파워(FCP)를 연이어 인수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CEP는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FCP는 주택용 연료전지에 특화한 기업이다. 지역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에 주력해 온 포스코에너지와 기술 유형이 다르다. 하지만 기술개발, 시장 확보 경쟁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LG그룹도 영국 롤스로이스 퓨얼셀시스템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함께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 리포트(Navigant Report)에 따르면 세계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1조7000억원 정도다. 10년 뒤인 2023년에는 최대 39조원까지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연료전지

 

수소와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합치면 물과 열이 발생하는데 이 중 열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 수소 연료전지라고도 하며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같은 유해물질 없이 물만 발생해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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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보급사업 4년차, 무엇이 달라졌나 - 한국가스신문, 2013-11-11

 

▲ 사진은 정부의 보급사업을 통해 1kW급 연료전지가 설치된 강원도 칠전동의 한 주택 전경.

 

보급 첫 해엔 사업을 주관하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보급사업에 참여할 전문기업을 모집, 1·2차 평가를 통해 기준 점수 이상 획득한 기업을 최종 선정하면 연료전지설치를 원하는 소비자와 선정된 전문기업 간 계약을 맺고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접수된 서류를 검토한 후 사업승인여부를 결정, 승인된 사업에 한해 전문기업에서 선급금을 신청한 경우 일부 지원했으며 연료전지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설치확인이 완료되면 나머지 보조금을 마저 지급했다.

 

2010년 연료전지분야 참여전문기업으로는 퓨얼셀파워, 삼천리, 해양도시가스가 선정돼 퓨얼셀파워와 GS퓨얼셀의 1kW급 연료전지시스템 총 211대(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승인사업 기준)를 설치했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연료전지보급사업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연료전지는 kW당 기준단가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당시 대당 6000만원 선으로 제시됐던 가격을 정부에서는 합리적인 기준가격이라 판단하지 않는다며 kW당 6000만원 이하에서 제시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센터는 전문기업 선정 평가기준 중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소비자 품질만족도 및 설치가액(40점)’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최종 시공단가를 결정하고, 시공단가의 최대 80%를 지원했다.

 

전년도에 전문기업 신청 기본요건을 미처 갖추지 못했던 몇몇 기업들은 요건을 충족한 후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퓨얼셀파워, GS퓨얼셀, 효성, 삼천리, 해양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대성에너지 등 8개사가 전문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당시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단가도 함께 발표됐는데 소비자 품질만족도 및 설치가액 등급에 따라 A등급은 전문기업이 제시한 보조금 단가를 모두 지원받는 반면, B등급부터는 5%씩 차감돼 최대 20%(E등급)까지 삭감됐다.

 

전문기업별 책정된 보조금 단가는 많게는 4100만원 대에서 적게는 3700만원 대로 최대 4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2011년도 연료전지분야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8개사 중 효성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가 실제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292kW를 설치했다.

 

2012년 기점, 보급사업 ‘큰 변화’

 

연료전지 보급사업은 2012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정부가 사업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연료전지도 타 신재생에너지분야와 동일하게 적용받은 것.

 

이전에는 전문기업이 소비자를 대신해 사업을 신청하고 설치가 완료된 후 소비자로부터 비용을 청구해 받았다면 지난해부터는 소비자의 선택과 책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설치지역, 에너지분야, 전문기업을 선택하면 해당 전문기업이 사업진행여부를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소비자가 시스템 설치 전 미리 자부담금을 완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 보조금 예산운영 계획에 따라 센터는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3달간 총 3차에 나눠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전문기업의 독과점 방지를 위해 상한 제도를 운영해 전문기업별 제한금액을 예산의 40% 이내로 정했다.

 

정부는 연료전지 기준단가를 kW당 511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그 중 75%인 3833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2012년도 연료전지분야 전문기업은 7개사가 선정됐지만 실제 퓨얼셀파워, 삼천리, 코원에너지서비스, 한화63시티 등 4개사만이 사업에 참여했다. 아울러 2011년도까지는 퓨얼셀파워와 GS퓨얼셀 등 2개 제조사가 시스템을 납품했으나 2012년 GS퓨얼셀이 돌연 1kW급 연료전지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퓨얼셀파워만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했다. 지난해 보급량은 249kW였다.

 

올해는 용량별 정액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연료전지는 정부가 kW당 3423만7000원을 지원한다. 전문기업으로는 퓨얼셀파워, 코원에너지서비스, 해양도시가스, 세진엔지니어링, 부경엔지니어링, 신일이앤씨, 유니테크 등 총 7개사 선정됐다. 또 사후관리는 기존 3년 무상보증에서 최대 5년으로 기간이 연장됐다.

 

보급사업 진행하며 제도 일부 개선

 

처음 진행되는 사업은 대부분 시행착오를 겪는 법. 연료전지 보급사업도 마찬가지였다. 연료전지는 가스를 연료로 이용하는 가스기기이자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로 시스템 설치 후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 전 검사 또는 사용 전 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사용 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사용 전 검사는 발전사업자나 사용자가 별도의 검사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당시 발전차액지원제도 등을 통해 대용량의 연료전지발전설비가 설치되고 있던 반면 1kW 연료전지시스템은 그 해 처음 보급되던 터라 200kW를 기준으로 한 검사기준 및 수수료만 책정돼 있었다. 수백 kW규모의 대용량 설비에 대한 검사 수수료였기에 200kW를 기준으로 이하는 기본료 96만원, 초과는 160만1000원으로 명시돼 있었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내부 회의를 거쳐 20kW 이하의 자가용 연료전지발전설비에 대한 검사업무처리방식을 결정하며 한시적으로 태양광발전설비 수수료를 준용키로 했다. 현재 자가용 연료전지 사용 전 검사 수수료는 20kW까지 기본료 8만100원, kW당 요금은 450원이다.

 

또한 사용 전 검사 신청 시 제출해야 할 서류 중 하나인 감리원 배치 확인서와 관련해 실제 전기공사비용은 얼마 들지 않지만 대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연료전지시스템 가격을 감리비용에 고스란히 반영해 1kW급 연료전지시스템 한 대당 100만원의 비용을 받는 곳도 있어 전문기업이 상당한 부담을 갖기도 했다.

 

이 같은 불합리한 감리비용을 개선하고자 한국전력기술인협회에서는 정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지난 2011년 12월 27일 개정, 고시된 전력기술관리법 운영요령에 자가용 전기설비공사의 경우 자재부분에 대해 감리원수를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되며 감리비용 부담도 줄어들었다.

 

대국민 홍보로 연료전지 인식 높여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료전지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 초기 의욕을 갖고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 중 일부는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고, 일부는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는 있으나 그야말로 생계유지를 위한 사업이 되기도 했다.

 

한 전문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최소 3년 정도 보급계획을 갖고 매년 보조금을 몇 %씩 줄인다든가 등을 미리 말해주면 기업들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업을 준비해 나가는데 당해 연도 사업을 그 해 초에 발표해 시간은 짧게 주고 사업을 신청하라고 하니 힘든 부분이 많다”고 토로했다.

 

더욱이 연료전지는 태양광, 태양열 등 타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대중에게 홍보가 거의 되어 있지 않은데다 연료로 이용하는 도시가스의 요금이 경제성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와 관련해 연료전지용 도시가스 도매요금 신설에 대한 건의사항도 수 년 전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월 전력사용량이 600kWh 이상인 가구에 설치해야 그만큼 전기요금 누진제에서 상쇄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전력사용량이 많은 세대는 중산층 이상의 세대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들도 있다고.

 

뿐만 아니라 보급사업 진행 절차에 따라 연료전지 한 대를 설치하는데 현장방문 및 자료조사, 설치 후 가스 및 전기 검사 등 수 차례 가정에 방문해야 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이를 불편해해 설치를 꺼려하기도 한단다. 이에 따라 이러한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사후관리와 관련해 또 다른 전문기업의 관계자는 “무상보증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는데 전문기업 입장에서는 사업성이 있기는커녕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며 “무상보증부분은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무상보증을 하고, 일반적인 소모품이나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은 소비자 또는 정부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상보증책임에 대해서도 제조사와 전문기업의 책임소지를 명확히 구분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료전지보급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대중을 상대로 연료전지의 의미와 필요성을 홍보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소비자부담가를 저렴한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시스템 부피도 줄여 콤팩트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서는 연료전지가 어느 정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업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 한국가스신문, 13.5.8두산, 신성장동력은 ‘연료전지’

 

기사입력 2014.07.22

美퓨얼셀파워 · 클린엣지파워 인수 합병…年평균 30%성장…2018년 매출1兆 목표

 

두산그룹이 신성장동력 찾기에 본격 나섰다.

 

첫 시작은 연료전지다.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업체 ‘퓨얼셀파워’와 미국의 건물용ㆍ규제용 연료전지 업체 ‘클린엣지파워’를 합병, 인수하면서 연료전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이 외부 기업 인수ㆍ합병(M&A)에 나선 것은 지난 2012년 영국 수처리 전문업체 ‘엔퓨어’를 인수한 이후 2년 만이다. 두산은 10년 안에 연료전지 분야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상훈<사진> (주)두산 재무담당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성장성이 뛰어난 200개 이상의 신기술 사업을 망라해 사업 투자기회를 분석했고 연료전지 사업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를 발견했다”며 “나머지 신기술 사업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Execution(실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 시장의 진출과 더불어 두산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최근 KFC를 매각하며 중공업 그룹으로 재편된 두산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신년사 등을 통해 “누가 더 ‘계획된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과실의 크기가 달라진다. 올해 안에 필요한 준비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두산은 신성장동력으로 가장 먼저 낙점한 연료전지 사업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두산에 따르면 지난해 건물ㆍ규제ㆍ주택용 연료전지 분야 세계시장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5조1000억원으로 성장하고,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40조~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장은 “2018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해서 그 때까지 국내시장 리딩업체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연료전지 분야 전세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감의 배경에는 이번에 인수합병한 퓨얼셀파워와 클린엣지파워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 있다. 퓨얼셀파워는 일본 파나소닉, 도시바와 함께 세계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업체다. 지난 해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 2001년 설립된 벤처업체지만 일본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클린엣지파워는 지난 해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연료전지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미국 UTC그룹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인수한 건물용 연료전지 제조업체다.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도 경영 부실로 적자를 이어간 탓에 1년 만에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 두산은 클린엣지파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법정관리 중이던 이 회사의 자산과 영업부채를 324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퓨얼셀파워는 오는 9월 합병이 완료되면 (주)두산의 연료전지사업BG로 전환한다. 클린엣지파워는 (주)두산의 미국 현지 법인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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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시장서 정면 대결

기사입력 2014.07.22 오전 10:16

최종수정 2014.07.22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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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두산이 포스코에너지가 독점해온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일대 빅뱅이 시작됐다.

 

두산 이상훈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18년까지 국내 연료전지 시장 1위를 달성하는 한편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천연가스 등을 이용한 수소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설비로, 발전소 규모에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두산은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PALC)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엣지파워의 자산 영업부채를 3240만 달러에 인수해 두산 연료 셀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 지난 10일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 선도업체 퓨얼셀파워 합병 발표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퓨얼셀파워는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선도업체다.

 

두산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 출범으로 건물용과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퓨얼셀파워 합병이 오는 10월 완료되면 주택용을 포함한 연료전지 사업 풀 라입업을 완성한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인수, 합병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연구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연료전지를 두산의 주력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로 한국 중ㆍ대용량 연료전지 시장을 공략하고 퓨얼셀파워로 미국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은 기존에 전자, 지게차, 굴삭기 사업 부문에 더해 연료전지사업부(BG)를 신설할 예정이며,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가 연료전지BG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연료전지 사업에 주목한 이유는 시장성이 밝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올해 말까지 전체 에너지 발전 총량 10%까지 늘려야 한다.

 

두산은 포스코에너지와 전면 승부를 예고했다. 국내 연료전지 시장 1위 업체인 포스코에너지는 두산과 달리 발전용 대용량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후발주자인 두산의 강점에 대해 "미국의 클리어엣지파워와 한국의 퓨얼셀파워를 동시에 인수하는데는 천운이 따랐다. 클리어엣지파워는 퓨얼셀에 비해 기술력이 4~5년 앞서고 안정성도 높다"면서 "국내 연료전지 사업을 끌어온 퓨얼셀파워와 클리어엣지파워의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 시장을 개척하면 순식간에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산이 주력할 분야는 건물용,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이다.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는 1조 8000억 원이다. 이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5조 원, 2023년 4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 신경전이 치열하다. 두산이 앞으로 두산퓨얼셀 아메리카가 건설용과 규제용 시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히자 포스코에너지 측은 "규제용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봤다"며 "건설용 발전용 주택용의 구분이 정확하다"고 반박했다. 두산이 차별화로 내세운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해 "포스코에너지는 미국의 FCE사와 전략적ㆍ기술적 제휴를 통해서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면서 "내년이면 CELL 공장을 준공, 100% 국산화 기술로 연료전지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룹 주도로 연료전지 사업 육성에 나선 LG까지 내년부터 사업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기업간 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점쳐진다. LG그룹은 2012년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할 'LG퓨얼셀시스템즈코리아'를 설립했다. LG와 LG전자, LG화학 3개사가 주주로 참여했고 내년부터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 포스코에너지, LG가 연료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것은 시장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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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연료전지사업, 수익성 위해 RPS전환 저울질

kWh당 420원 추가이익 발생…기존 FIT 평균가보다 155원↑

RPS에서 FIT로 재전환 안되고 SMP변수로 최종 결정엔 신중

[297호] 2013년 09월 18일 (수) 12:13:38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 월평균 전력판매수익 비교표

 

[이투뉴스] 연료전지 발전사업자들의 제1명제는 수익성 확보다. 원료인 도시가스요금은 매년 크게 오르는 반면 판매하는 전력요금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기존에 지원받던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얘기하면 RPS로의 전환이 현재보다 유리한 사업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사업자들은 그동안 FIT를 통해 평균 265원의 kWh당 고정된 발전차액을 지원받았지만, 발전단가는 이보다 50원이 높은 31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RPS로 전환하게 되면 420원의 kWh당 추가이익이 발생한다. 여기에 정부가 연료비 변동분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도입 고시를 내년 3월에 개정할 계획이어서 사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T 적용받아서는 적자 면치 못해

 

현재까지 정부의 FIT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상업 운영되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모두 17곳이다.

 

2006년 10월 한국남동발전의 경기분당연료전지발전소(250㎾)를 시작으로 포스코 ICT(경북 포항, 300kW), HS이앤피(전북완주, 2400kW), ㈜나투라파워(전북 군산, 2400kW), 중부발전(충남보령 화력홍보관, 300kW), 포스코에너지(경북 포항, 2400kW), GS EPS(충남당진 부곡, 2400kW), 포스코에너지(서울 노원, 2400kW), 메이야율촌전력(전남순천, 4800kW), 동서발전(경기도 일산열병합, 2400kW), 포스코에너지(인천서구, 2400kW), 벽산건설(부산 사하구 강변연료전지, 1200kW), SH공사(서울 상암동, 2400kW), 더 코발트 스카이(대구 1만1200kW∙부산560kw) 등이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SK E&S가 고덕차량기지에 1만9600kW 규모의 발전소 건립을 본격화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산업단지에 6만kW급을 계획하고 있다.

 

연료전지 사업자들은 바이오가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계통한계가격(SMP)에 관계없이 FIT를 통해 정부로부터 15년 동안 kWh당 약 250원∼280원대의 발전차액을 보장받는다.

 

2008년 나투라파워가 국내 민간발전사업로는 처음으로 설치한 전북연료전지발전소(2400kW)는 282.54원의 ㎾h당 발전차액을 지원받았으며 국내 최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대구연료전지발전소(1만1200kW)는 2010년 1차분(560kW)에 대해 265.84원, 2011년 2차분(560kW)은 257.87원을 지원받았다.

 

2006년부터 국내에서 상업 운영되는 연료전지 발전소는 2400kW 규모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력판매수익은 {전력생산량ⅹ24(하루)ⅹ30(한 달)ⅹREC}로 계산하는데, 2400kW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FIT의 경우 4억5792만원, RPS로 전환하면 7억2576만원이다. 약 2억6784만원의 이익이 더 발생하는 셈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LNG는 ㎾당 약 0.19N㎥이다. 연료가 있으면 가동을 멈추지 않는 연료전지발전의 특성상 매일 24시간씩 한 달 동안 가동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3만N㎥가 투입된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역과 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근 기준으로 열병합용 요금을 적용받아 ㎥당 평균 850원대를 내게 된다. 한 달 연료비로 계산하면 약 2억8050만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결국, 판매수익 4억4928만원 중 연료비를 제외하면 월평균 1억6878만원 상당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투자한 비용은 2400kW를 기준으로 130억~150억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즉 FIT의 경우 265원대에 불과한 kWh당 평균가격에 반해 발전원가는 310원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같은 적자 구조의 가장 큰 요인은 LNG 요금이 600원 수준에서 최근 기준 870원까지 오르는 등 연료비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앞으로도 얼마나 더 가스가격이 오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발전차액에 변동이 없는 FIT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상황에 비춰 기존 FIT 지원을 받는 연료전지사업자들 중 상당수가 조만간 RPS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원 금액의 차이가 큰 만큼 이를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FIT에서 RPS로 한번 전환하면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다보니, 일부 사업자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상황을 더 세심히 파악한 후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김도윤 더 코발트 스카이 대표는 "FIT를 통해서는 평균 265원의 kWh당 발전차액을 지원받았다. 지난 5월 RPS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 420원의 추가 이익이 생겼다"며 "SMP는 변수가 있지만, 의무발전사업자들이 이행량을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 REC 가격이 쉽게 폭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SMP와 REC가격이 사업성 좌우

 

현재까지 국내에서 상업 운영되는 연료전지발전소 17곳 중 4곳만이 RPS로 전환됐거나 준비 중이다. 동서발전이 지난해 3월과 6월 가장 먼저 FIT에서 RPS로 전환했다. 이후 더 코발트 스카이(대구 발전소)와 나투라파워가 지난 5월 1일 전환했으며, 더 코발트 스카이는 조만간 부산연료전지발전소도 RPS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료전지사업은 RPS로 전환하게 되면 SMP(계통한계가격)와 REC가격이 사업성을 좌우한다. kWh당 단가는 SMP+{(REC가격ⅹ가중치)/1000}로 계산된다.

 

연평균 SMP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60.86원 수준을 유지했다가 2008년 122.57원까지 올라갔다. 이후 2011년까지 평균 116.14원을 기록, 지난해 160.67원까지 올랐다가 154.63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비 태양광 REC 거래가격은 작년 처음으로 열린 REC 현물시장에서 6만8395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1만2178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4만3783원이 올랐다. 이처럼 SMP 변동 폭은 변수지만 REC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서는 FIT보다는 RPS로 전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연료비 연동형 REC 도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FIT(발전차액지원)에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로 전환한 이후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연료비 상승에 따른 연료전지사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LNG 가격변동을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연료비 연동형 REC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내년 3월까지 반기별로 LNG 요금 인상분을 REC에 반영하도록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대해 RPS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연료전지발전사업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REC에 연료비 변동에 따른 발전원가 변동수준이 반영될 경우 안정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사업자들은 가격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도입 시기를 좀 더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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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전지 관련 기타 재생어너지 및 화성 에너지의 비교된 발전 단가를 알 수 있을까요?

>

>연료전지 type은 PEMFC, MCFC 마지막으로 SOFC입니다.

>

>현재 status에서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료전지의 경우

효율이 47%정도로 되어 있는데

현재 운전중이 설비를 보면 효율이 49%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발전단가를 단순하게 연료만으로 산출하면

LNG 발열량 :9550 kcsl/Nm3 단가 600 원/Nm3 이라면

 

발전단가 (원/kWh)= 860 /9550 x 600 / 0.47 = 114.96 원/kW

 

실제단가는 관리비/감가상각비등 여러가지 비용을 추가해야 합니다.

 

 

 

연료전지 관련된 자세한 자료는

포스코파워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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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세계최대 ‘평택 연료전지발전소’에 연료공급 계약

기사입력 2014.07.22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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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평택 연료전지발전소 MOU 체결식에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건립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평택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한국남부발전, 포스코에너지, (주)두산, 한국투자증권, Darby Overseas Investments, GK홀딩스 등 관련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될 부지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 LNG생산기지와 변전소가 있어 투자에 있어 최적지로 꼽혔다.

 

이번 사업은 총 투자 규모 약 2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1단계 100MW급에서 5000억원이 투자되고, 향후 360MW까지 증설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달성 및 500명의 신규고용 및 3000여명의 간접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열은 평택 LNG생산기지 및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중인 평택 관광단지와 인근 포승공단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경기도, 평택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과 공장설립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하고, 가스공사는 연료공급, 포스코에너지와 (주)두산은 연료전지발전장비 조달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과 Darby Overseas Investments는 금융 알선 및 조달, GK홀딩스는 사업총괄 및 운영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발전용 연료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8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106%로, 지난 2006년 0.5MW에서 2014년 164MW로 급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RPS)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이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 국내 관련부품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