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3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2014 해외대체투자세미나 참석자 설문결과 분석]
삼성증권이 지난 14일과 21일 개최한 '2014 해외대체투자세미나'에서 국내 주요 32개사의 기관투자자 4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헤지펀드에 비해 유동성은 낮지만 안정적이고 장기투자가 가능한 PEF를 대체투자자산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PEF의 유형은 ‘인프라PEF’와 기존 PEF의 지분을 중간 매수하는 '세컨더리(Secondary) PEF'가 26%와 19%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PEF’와 ‘해외헤지펀드’가 각각 16%, 기업 경영권 인수 후 가치를 높여 재 매각하는 '바이아웃(Buy-out)·벤처캐피탈 PEF'가 13%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부적으로 ‘바이아웃/벤처캐피탈 PEF’와 ‘세컨더리 PEF’ 전략에서는 유럽에 대한 선호도가 41%로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뒤를 이어 전통적인 선호지역인 북미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33%로 나타났다. 유럽과 북미지역의 전반적인 자산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맞물려 대체투자도 선진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헤지펀드 투자 시에 기관투자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평가항목은 ‘과거 성과’ 24%, ‘운용팀 경력’ 20%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014년 하반기에도 응답자의 91%가 PEF와 헤지펀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해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관 및 법인들도 성과가 검증되고 안정적인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관투자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직원공제회 재무건정성 ‘빨간불’ 장기저축급여사업의 지급률을 5.15%로 유지. 2013년 말 1.4조원 결손 발생.감사원 재무건전성 회복조치 요구 (0) | 2014.07.30 |
---|---|
RBC(지급여력기준)개정에 보험사 신재생에너지투자 활기.선순위태양광대출 위험가중치.이전 부동산위험계수12%가 아닌.4%적용 (0) | 2014.07.29 |
KIC 위탁운용사 공개…대체투자 중점.주식·채권 운용사 25곳, 부동산·인프라·PEF 48곳 선정. 매분기공개. (0) | 2014.07.18 |
변신하는 군인공제회, 박석환 CIO 3년은..부동산 PF 투자 줄이고 해외 PEF 투자 늘려…수익률 부진 메우려 뒷심 발휘 (0) | 2014.07.18 |
"유럽으로 투자 확대…중위험·중수익으로 전략 바꿔 (0) | 201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