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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해외건설·플랜트산업 . 올해정책금융 총79조 해외수주지원..주요신흥국대상 ○수출기업에 공동금융지원확대 ○지분투자 지원방법확대등

Bonjour Kwon 2014. 8. 1. 06:44

2014.07.31

수출입은행, 기업 CEO 초청 간담회… 금융지원 확대 등 논의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지난달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해외수주 금융지원을 위한 주요 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올 하반기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방안을 안내하고, 해외건설·플랜트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해 박영식 대우건설 대표이사, 한기선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등 해외건설·플랜트 관련 18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해외건설·플랜트산업은 해외사업 현장에서 한국 근로자를 고용하고, 국산기자재가 대량 구매되는 등 고용·내수 유발효과가 큰 부문이다. 이에 수은은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국가별 진출전략을 수립했다.

 

이 행장은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벽을 넘기 위해선 해외건설·플랜트산업을 필두로 수출이 내수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다시 찾아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금융지원을 받지 못해 해외수주를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올해 금융지원을 당초보다 3조원 늘리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은은 △수출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확대 △투자개발형 사업 대한 장기 지분 투자를 위한 기업 자금부담을 완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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