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rmland Fund/New Zealand Farmland

NZ 세계최대 낙농협동조합(낙농가 대부분가입.합병성장),NZ수출의 25%.사료사용 않고 방목으로 건강 우유생산,전지분유,치즈등으로 전세계MS60%이상

Bonjour Kwon 2014. 8. 29. 16:44

 

 

뉴질랜드 농업현장을 가다(2)

세계 최대 낙농협동조합 '폰테라'

 

 

 


 


  -1만 500여 낙농가 출자 협동조합판매회사
  -생산 원유 95% 수출 · 세계적 식품기어봐 파트너십
  -연구개발에만 1억달러 투자…다양한 가공품 선보여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낙농기업 ‘폰테라’
  ‘폰테라’는 제스프리와 마찬가지로 농가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협동조합 판매회사다.
  국내에도 서울우유 등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는 협동조합이 있다. 그러나 규모나 경쟁력 면에서 ‘폰테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오클랜드 시내에 위치한 ‘폰테라’ 본사를 찾아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다.   

  # 생산된 우유 95% 수출

  ‘폰테라’는 뉴질랜드 1만 500여 낙농가들이 주식을 보유한 협동조합이다. 전체 낙농가 수가 1만 1500여 농가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대다수의 낙농가들이 이곳 ‘폰테라’ 소속인 셈이다.

  이곳 매출액은 뉴질랜드 달러로 무려 199억 달러(한화 약 18조원)로 뉴질랜드 전체 수출액의 25%나 차지하는 세계 최대 낙농 수출업체이다.
 
  농가당 평균 농장 규모는 140ha, 농가당 평균 젖소 마리수는 386두, 목장당 연간 평균 생산량은 12만 9000kg이다.

  ‘폰테라’가 지난해 수집한 원유량은 무려 154억 리터. 이 원유의 95%이상이 전지분유, 치즈, 버터, 단백질 등의 유제품으로 가공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4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 전 세계 50여개의 지사가 개설돼 있으며 세계적으로 1만 6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폰테라’ 운영기구는 지역별 35명의 대표로 구성된 대표자 위원회와 이사회(13명)가 있으며 대표자 위원회 아래 원유위원회가 있다. 

  # 합병, 또 합병

  국토의 절반이상이 양질의 목초지인 뉴질랜드. 젖소를 방목하기만 하면 우유가 저절로 생산되는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에 낙농산업은 발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의 ‘폰테라’가 있기 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1930년대까지만 해도 ‘폰테라’같은 협동조합이 무려 400개가 넘게 존재했었다. 이후 1950~1960년대 규모화 과정을 거치면서 60개로 줄어들었으며 1970년대와 1990년대 농업개혁과 보조금 철폐이후 합병은 더 가속됐다. 1980년대 들어 13개로 감소했으며 1990년대에는  뉴질랜드 데어리 그룹과 키위 낙농조합 2개의 대형 조합만이 남게 됐다.
  두 조합 역시 2000년에 합병을 추진, 2001년 지금의 폰테라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 R&D에만 900억원 투자

  합병 이후 폰테라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갔다.

  환경적 잇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협업을 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연구에 집중해 왔다.

  실제 폰테라가 매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비용은 1억 달러(한화 900억원)에 달하며 자체 연구소에만 400명 이상의 연구원이 근무중이다.

  폰테라는 이와 함께 가장 많은 수출을 차지하는 전지분유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버터, 고품질 보조식자재원, 우유 추출 단백질(스포츠 음료용), 유아식, 링거용 단백질, 유기농제품 원료 식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폰테라 브랜드 뿐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선 매인랜드, 베가, 앤커, 팁탑, 스키 등의 브랜드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선 앤커, 앤렌 등으로 남미 지역에선 네슬레 브랜드를 연계해 표기하는 등 각 지역에 맞는 브랜드 마케팅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네슬레와 맥도널드, 코카콜라, 도미노피자 등 세계적인 식품기업들과 한국의 매일유업, 서울우유 등 각국 주요 식품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폰테라의 가공공장은 뉴질랜드 외에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칠레 등 세계 각 주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폰테라는 생산량의 95%이상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수급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원유가 과잉생산되더라도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상품화가 가능한 것이다.


  <인터뷰> 폰테라 무역전략부 레베카 그랜드씨

  “폰테라의 비전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 낙농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미션 때문에 지금의 폰테라가 있게 된 것입니다.”

  폰테라 무역전략부의 레베카 그랜드씨는 ‘폰테라’의 비전을 이렇게 선보이며 사료에 의존하지 않고 방목을 통해 건강한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게 폰테라의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폰테라는 1만 500명의 낙농가들이 주식전체를 소유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농업인들은 우유를 공급할 의무가, 폰테라는 수거해서 판매, 최대의 수익을 낼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폰테라의 또 다른 경쟁력은 연구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

  그랜드씨는 “폰테라는 매년 R&D분야에만 1억 달러(한화 900억원)를 투자,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치즈, 버터 등 단순 유가공 제품뿐 아니라 우유에서 단백질 원료를 추출, 음료수나 링거 등 의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씨는 이와 함께 “폰테라는 지속가능한 낙농을 추구한다는 목표아래 수질보호 프로그램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등을 가동하며 세계 최초로 낙농 탄소발자국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주요 여성단체...뉴질랜드 농업 여성인 단체, 여성 낙농인 네크워크 

  -복지 향상 · 생활개선 주력
  -정보 · 사육 노하우도 교류
     
  뉴질랜드의 여성 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뉴질랜드 여성 농업인회와 여성 낙농인 네트워크를 꼽을 수 있다.

  뉴질랜드 농업 여성인회는 8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장 큰 여성 농업인 단체로 1925년 농민연맹의 발기인들의 아내 16명이 여성 농업인들의 복지와 생활개선을 위한 모임으로 결성됐다.

  현재 ‘에세스 홈 헬스사’를 운영, 농촌 여성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약 3000명의 전문 간호사와 도우미가 있으며 이들이 1만 5000명의 농촌 여성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단체는 이와 함께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는 한편 보건서비스 균등 제공, 장애인 복지 강화, 사회적 복지 균등 분배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 낙농인 네트워크는 1998년에 조직돼 현재 32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전국 지역별로 28개 그룹이 형성돼 있으며 여성 낙농인의 복지향상과 교육, 정보교류 등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로는 낙농인의 날, 컨퍼런스 등을 실시하며 서로 모여 농장 운영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사육 노하우 등을 교류하고 있다.

<사진설명> 폰테라는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낙농기업으로 15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광활한 초지에서 자유롭게 자란 젖소들이 생산한 원유는 95%가 수출길에 올라 여러 가공제품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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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세계적 브랜드는 낙동기업 폰테라 입니다. 역시 뉴질랜드 낙농가 90프로 이상이 가입한 협동조합 기업인 폰테라는 제스프리에 비해 브랜드 이름이 낯설기는 하겠지만, 한국을 포함해 140개국에 우유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낙농 수출기업입니다.

세계 유제품 시장의 3/1을 차지하고 있는 폰테라는, 1만 500명의 농업인이 폰테라 지분 100%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주인입니다. 폰테라의 주식은 오로지 폰테라에 우유를 공급하는 낙농 농가만이 소유할수있고, 13명으로 구성된 이사진 역시 9명이 농민입니다. 그야말로 ‘주인의식’으로 똘똘뭉친 기업이라 할수있겠죠.

폰테라와 제스프리의 농민들은 기업의 성장이 자신들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나 연구비용, 해외 목장을 개척하거나 파트너십을 맺는것도 농민들이 먼저 나서 요구할 정도로 주인의식으로 똘똘뭉쳐 있습니다.

폰테라와 제스프리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나오기 까지는 농민들 스스로의 협동심이 가장 중요했겠지만, 뉴질랜드 정부의 농업정책의 지원이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1999년에 키위 수출창구를 단일화하는 법을 제정해 제스프리의 수출경로를 틔워주는 등 협동조합 기업들을 지원하는 아주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은 UN에서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 라는것, 알고 계시죠?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고 한국 사회에 협동조합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우리나라 협동사회경제 187개 단체들로 구성된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가 지난 5월 10일에 출범했다고 합니다.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한국조직위원회는 조직위원회 사이트 http://iyckorea.blogspot.com/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지평이 넓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협,수협,신협,생협 등 8개 특별법에 정해진 8개 종류 이외의 협동조합은 설립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표되는 2012년 12월부터는 다양한 협동조합의 설립이 자유로워 진다고 합니다. 경제적 약자들이 서로 뭉치고 나누는 힘으로 뜻이 맞는 함께 한다면, 친구들, 동업자들, 농민과 소비자들이 힘을 모아 우리만의 기업을 세울 수 있겠지요?

“협동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한다”는 세계협동조합의 메세지 처럼, 다양한 협동조합들이 생겨나 자기만의 이익보다는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source: slo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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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 급등, 뉴질랜드 낙농조합 IPO 검토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입력 : 2007.11.15
세계 최대 낙농제품 수출 기업인 폰테라가 우유 값 급등에 힘입어 지분 일부를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1만여명 낙농인들이 조합형태로 설립한 폰테라는 20%의 지분을 상장, 약 25억뉴질랜드달러(19억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와 우유 파우더 등 낙농 제품 가격은 전세계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일년 전에 비해 배 이상 급등했다.

폰테라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설비 투자를 늘리고 경쟁 업체 인수를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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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명예 실추시켜"…뉴질랜드법원 폰테라에 벌금형

2014-04-04 14:53:05 

 

 

지난해 허위 보툴리누스균 소동을 일으킨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낙농회사 폰테라가 30만 뉴질랜드달러(약 2억7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웰링턴 지방법원은 4일 폰테라가 지난해 8월 아기 분유에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 보툴리누스균에 오염됐을지 모른다고 밝혀 국제시장에서 제품이 거부당하는 사태를 일으킨 것은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로 뉴질랜드의 국제적 명성을 실추시킨 것이라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폰테라의 보툴리누스균 소동은 중국 등 국제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리콜 사태로 이어졌지만 조사 결과 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달 중국을 직접 방문해 조사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낙농제품 생산과 관련한 동물 제품 법에 따라 위기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낙농제품을 가공하지 않은 점 등 4개 혐의로 폰테라를 고발했다.

이들 혐의는 최고 50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날 판결에서 피터 홉스 판사는 폰테라가 일찍 유죄를 인정하고 제품 생산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조처한 점 등을 고려해 30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이라는 뉴질랜드의 명성이 흔들리면서 뉴질랜드의 전반적인 식품안전 규제에 대한 신뢰도까지 흔들렸다"며 이에 따라 많은 뉴질랜드 제품들이 외국시장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폰테라의 변호를 맡은 애덤 로스 변호사는 "폰테라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폰테라는 뉴질랜드에서 67만 통의 아기분유를 리콜했던 아기 분유 제조회사의 모회사인 프랑스 다국적 기업 다농 등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