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1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11일 "현재 활발하게 국부펀드와 연기금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28곳인 공공펀드 공공투자 협의체(CROSAPF)를 향후 50곳 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CROSAPF 출범식에서 "캘퍼스나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과 같은 기관들을 협의체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행사는 한국에서 하고, 매년 가을 연차총회는 각국 공동투자협의체에서 돌아가면서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특히 "공공펀드들의 투자실적을 보면 간접투자, 직접투자, 공동투자로 이뤄지는 대체투자 중에서 공동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공동투자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CROSAPF와 같은 협의체를 구상하게 됐고, 각국의 반응이 좋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펀드 협의체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주도하는 전 세계의 주요 연기금 및 국부펀드 협의체로 중국투자공사(CIC),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세계 10위권의 주요 국부펀드와 일본 공적연금(GPIF), 프랑스 정부 산하펀드(CDC), 호주 미래펀드(Future Fund) 등 세계 주요 연기금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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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부펀드·연기금 공동투자 低성장·실업 극복 기여할 것"(1보)
기사입력 2014.09.11 오후 5:34
최종수정 2014.09.11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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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국부펀드와 연기금의 공동투자 노력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만들어 저성장과 실업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공공펀드 공공투자 협의체(CROSAPF) 출범식에서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이 참여하는 공공펀드 공동투자 협의체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기회 창출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강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위해서 국가간의 공조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운을 땠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가 유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을 통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자산운용 40조 달러에 이르는 국부펀드와 연기금의 건설적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출범하는 공동펀드가 국부펀드와 연기금간의 정보공유와 공동투자에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는 국부펀드와 연기금 성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투자기회를 마련해 저성장과 실업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펀드 협의체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주도하는 전 세계의 주요 연기금 및 국부펀드 협의체로 중국투자공사(CIC),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세계 10위권의 주요 국부펀드와 일본 공적연금(GPIF), 프랑스 정부 산하펀드(CDC), 호주 미래펀드(Future Fund) 등 세계 주요 연기금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