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설립,매매

금융당국, 쿼드투자자문 헤지펀드 운용사 전환 승인.수탁고는 1조6천억원 .1분기에는 38억원의 순이익

Bonjour Kwon 2014. 9. 25. 08:38

2014.09.25 (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당국이 쿼드투자자문의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 전환을 승인했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전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쿼드투자자문의 혼합자산 운용과 관련한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쿼드투자자문은 내달 1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헤지펀드 운용사 전환을 위한 본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재 쿼드투자자문의 수탁고는 1조6천억원 정도다. 지난 1분기에는 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투자자문사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쿼드투자자문은 금융당국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헤지펀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선보일 쿼드투자자문의 1호 헤지펀드는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한 롱숏펀드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계 3위 자산운용력과 1조가 넘는 수탁고를 살폈을 때 투자일임업 부문의 능력은 검증됐다는 판단이 들어 문제없이 증선위에서 (금투업 인가안이)의결됐다"며 "헤지펀드 전문 운용사로 전환하면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s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