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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4년 02월 04일 08: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벤처 기업 신라젠의 미국 제네렉스(Jennerex) 인수를 놓고 시장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항암치료제 임상 3상을 앞둔 기업을 인수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임상시험의 성패 여부에 대한 우려 속에 무리한 투자라는 우려도 있다.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내달까지 400억 원의 초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펀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계약 당시 알려졌던 총인수비용 1600억 원의 25% 수준이다. 나머지 대금은 이후 임상 통과 여부에 따라 분할 지급된다.
신라젠이 인수한 제네렉스는 항암 바이러스 'JX-594'를 이용해 암 치료제 '펙사-벡(Pexa-Vec)'를 개발한 업체다. 미국 FDA로부터 간세포암(HC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투자업계(IB)는 신라젠이 임상 3상과 상용화를 앞둔 글로벌 신약제조 기업을 완전 인수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제네렉스, 기업가치 적정성 '논란'
초기 자금 펀딩을 검토하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IB업계와 달리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의문점을 제기하며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가 추산하는 제네렉스의 자기자본 규모는 380억 원에 불과하다. 초기 인수 비용인 400억 원 수준을 감안하면 긍정적이지만, 총인수비용과 무려 4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IB업계에서는 "바이오업종 특성상 임상 단계별 차이를 보이는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현 수준대비 높은 기업가치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최근 2~3년간 바이오 및 제약업종에서 나타난 M&A 과정에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최대 10배 이상 높게 산정되기도 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제네렉스의 경우 분산된 주주들의 지분가치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평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라젠은 제네렉스 최대주주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이 아닌 주요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양도받은 후 제네렉스를 정리하는 방식의 인수에 나서고 있다. 자칫 인수에 대한 배임우려를 줄이고, 지분 100% 인수를 통한 지배구조 전환을 위한 방안으로 선택한 것이다.
제네렉스의 주요 주주는 프랑스의 트랜스 젠(Transgene)을 비롯해 중국 Lee's pharmaceuticals, 한국 녹십자 등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제품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각 지역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 인수 과정에서 다수의 주주들의 입김이 반영되며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2상 통과 우려 '여전'..판권 수익 '미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임상 3상의 추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인수계약 체결 당시 인수를 마무리하는 올해 초 글로벌 3상 임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를 검토하는 벤처캐피탈 업계는 "성공한 것으로 알려진 임상 2상의 경우, 전단계로 소규모 투약이 이뤄지는 2A에서만 통과됐을 , 대규모 투약시험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최종 점검하는 임상 2B는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계획처럼 연내 임상 3상의 시행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경우, 임상 2A 이후 임상 2B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실패를 맞본 임상 2B 구조를 다시 마련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높지만, 한 차례 실패를 했다는 점에서 기대만큼 빠른 3상 추진과 상용화를 장담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인수한 지분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 대한 판권은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도 제네렉스에 대한 고평가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제네렉스 'JX-594'의 판권은 유럽과 중동지역 판권의 경우, 프랑스 업체인 트랜스젠이, 중국지역은 리스파마스 등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 판권 역시 제네렉스나 신라젠이 아닌 녹십자가 보유중이다.
제네렉스의 지분과 JX-594의 판권 계약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신라젠이 제네렉스를 100% 운영한다고 해도 미국과 일본 지역 등을 제외하곤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는 "판권이 글로벌 기업에 나눠졌다는 점은 마케팅 차원에선 다양한 수익원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도 "상용화 단계에서 판권 분산에 따른 수익 창출은 일부 제약으로 작용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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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0만명 죽는 '간암 정복', 토종 바이오기업이 해낸다?
신라젠, 전 세계 10개국서 임상 3상 동시 진행..바이엘 '넥사바'보다 효능 탁월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입 :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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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 가격 : 2014.8.22
의학 및 의약 관련 주로 국내 암치료제 바이오 벤처 신라젠이 7000원(▲750, +12.00%)으로 급등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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