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오는
다음 세대를 위한 지반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겠지요. 지질과 지반, 지하수, 주변 환경 등에 대한 조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음으로는 미래에도 유효할 과학성이 필요합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나 통합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건축의 과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넥스지오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제공되었거나 체계화되어 있지 않았던 이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국가연구과제 위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일반 기업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넥스지오를 설립한 이유
대형 건설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그냥 흘려 넘기기에는 아까운 여러 가지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하지만 막상 실행하려니 좀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 지질학박사 과정을 마쳤지요. 박사 논문도 지질학계에서는 드물게 실제로 건설에 응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부분을 주제로 했습니다.
회사를 차리면서 추구했던 CEO의 모습
후배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싶습니다. 지금 저희 사업 영역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다들 저와 같은 분야에 미래를 건 셈이고, 저는 그 첫 발자국을 남기는 막중한 역할을 하는 만큼 그 발걸음이 ‘성공’을 향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넥스지오에 어울리는 직원상
무엇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항상 회사의 주인다운 능동적인 모습을 기대하죠.
나의 장점과 단점
장점은, 민주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물다섯 명 직원 중에 신입사원을 제외한 열여덟 명이 주주이니 실제로 직원 모두가 주인이죠. 회사 규모에 비해 의사결정기간이 길고 때로는 제 계획이 어긋날 때도 있지만, 한번 결정이 나면 모두가 제 일처럼 열심히 하게 됩니다. 단점은 아직 사람들을 만나고 우리 회사를 알리는 일이 쑥스러운,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가정에서는
가정적인 남편 다정다감한 아버지죠.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 점심은 꼭 직접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놀며 보내고요. 가족들이 저에 대해 완벽하게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마음은 늘 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삶의 원칙과 목표
개인적으로 원칙과 소신을 외부의 압력 때문에 굽히지 않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깨끗한 회사, 다음 세대에까지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고 싶고요. 회사의 덩치를 키우기보다 사업 영역을 넓혀 여러 개의 별도 법인으로 분사를 하고 싶은 욕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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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내 최초 지열발전소 건설 순항 중
기사등록 2013-12-22 16: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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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국내 최초로 진행중인 지열발전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와 지열에너지 탐사개발 전문업체인 ㈜넥스지오는 20일 시청에서 박승호 시장과 ㈜넥스지오 윤운상 대표이사, ㈜포항 지열발전 박정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지열발전소 건설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지열발전소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329번지 일원에서 건설되고 있다.
주관사인 ㈜넥스지오를 중심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포스코, ㈜이노지오테크놀로지 등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난 2010년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 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돼 1단계(2010.12 ~ 2012.11)개발을 완료하고 2단계(2012.12 ~ 2015.12) 개발을 진행 중이다.
1단계 개발에서 지열발전 부지 선정을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심도에 따른 지온 분포 예측을 바탕으로 지질학적 조건, 지리적·사회적 입지조건을 분석해 국내 최고 지열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포항시 흥해읍을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어 2011년 4월 포항시와 ㈜넥스지오가 지열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넥스지오는 2012년 9월 기공식을 기점으로 석유 시추 기술을 활용해 지열발전 주입정(PX-1) 시추공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 10월 국내 최대 심도인 단일 시추공 4127m 굴착을 완료하는 성과를 이뤘다.
2014년에는 주입정에 대한 온도검층 등 각종 시험을 수행하는 동시에 방향제어 시추기술을 활용한 생산정(PX-2)도 완성할 예정이다.
이후 주입정과 생산정 사이에서 지열수 유동 통로를 만들기 위한 수리자극 (Hydraulic Stimulation) 작업을 수행해 인공저류층을 생성할 계획이다.
지상 플랜트 설비는 현재 ㈜포스코에서 현재 지열발전을 위한 바이너리 플랜트 시작품을 제작해 성능 테스트 중이다.
향후 2014년 말부터 기초 공사 및 플랜트 시공이 진행돼 2015년에 건설과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지열발전에 의한 전력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지열발전은 계절과 날씨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가동할 수 있어 기저부하를 담당할 수 있는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포항에 지열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 지열발전의 신기원을 이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비화산지대의 심부지열을 이용한 지열발전을 현실화해 세계적인 첨단 지열발전 기술을 확보는 물론 관련 기술 수출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열발전소를 중심으로 지열에너지 이용 도시인 GEO-City계획을 수립해 인근 지역에 지역난방 활용 및 영농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향후 20㎿이상의 대규모 지열발전소와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교육의 장으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넥스지오 윤운상 대표는 “지열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중온도로서 포항은 39℃/km의 지중온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평균인 25℃/km를 훨씬 웃돌며 4㎞ 심도에서 160℃이상의 지열 자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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