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국내)

삼성생명,삼성증권 삼성SRA자산운용이 6100억원을 펀딩(Funding)해 프랑크푸르트 건물(독일 철도공사임차)매입 부동산펀드에 각 1500억 투입

Bonjour Kwon 2014. 11. 25. 07:08

2014.11.24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000억원대 건물을 매입한 삼성생명이 이번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부동산에 투자한다. 약 6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는 방법을 통해서다. 삼성생명은 이 부동산 펀드에 약 1500억원 정도를 투자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삼성SRA자산운용이 6100억원을 펀딩(Funding)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건물을 매입하는 부동산 펀드에 참여키로 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생명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펀드를 조성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가 매입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건물은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실버타워'다. 이 건물에는 독일 철도공사가 입주하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이미 펀딩을 통해 실버타워 매입계약을 체결했고 조만간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실버타워 매입을 위해 조성한 부동산 펀드에는 삼성생명뿐 아니라 삼성증권도 참여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은 이 부동산펀드에 각각 약 1500억원씩 투자, 이 펀드의 지분을 25%씩 소유하게 됐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의 지분을 합치면 50%가 된다.

 

삼성생명이 투자한 이 부동산 펀드는 임대차 관리 등을 통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현재 이 건물을 안정적인 세입자인 독일 철도공사가 사용하고 있어 수익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게 보험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ck7024@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