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구글의 창업초기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인수한다.
2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이달 안에 오토웨이타워 지분 100%를 3090억원에 단독 인수할 예정이다. 순투자금은 1300억원으로 나머지 자금은 금융권 차입 등으로 조달한다.
오토웨이타워는 지하 5층, 지상 9층으로 지난 2월 중공됐다. 당초 SK네트웍스가 신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웠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물로 내놨다.
오토웨이타워 지하에는 구글의 창업초기지원센터인 구글캠퍼스가 내년 초 들어설 예정이다. 오토웨이타워에 들어서는 구글캠퍼스는 2012년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