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본부,
2014-12-28 09:27:42
영흥화력-KMC, 석탄회 자원화 시장개척 맞손
[에너지경제 양세훈 기자] 화력발전소의 부산물인 석탄회를 자원화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되면서 석탄회 재활용율이 100%에 근접하게 됐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김학빈)와 KOSEP Material Corporation(사장 임진규 이하 KMC)은 26일 영흥화력본부 제1발전처 대회의실에서 인공경량골재와 석탄회에서 추출한자원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흥화력본부에서 생산하는 인공경량골재는 석탄회를 주원료로 사용해 만드는 골재로서 용적중량이 기존 천연골재보다 낮으며 단열성, 흡음성, 내열성, 가공성이 우수한 골재이다. 또 폐기물로 분류되는 석탄회로 만들지만 무기질의 화학성분으로 고온(1,100 ~ 1,200℃)에서 소성해 유해물질의 용출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콘크리트에 사용할 경우 기존 제품보다 20 ~ 50% 가벼운 콘크리트 제조가 가능해 다양한 용도에 적용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인공경량골재는 연 2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현재 가동 중이다
KMC에 생산하는 석탄회 자원화사업은 석탄회에서 미연소탄화물, 세노스피어, 자철석, 포졸란 물질 등을 대량 추출해 발전연료, 제철제강원료, 필러, 콘크리트 혼화재 등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로서 내년 1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성능시험 중에 있다.
연간 50만톤의 석탄회 재활용을 목표로 영흥화력본부 내에 공사 중인 생산설비는 재료(석탄회)조달이 용이하며 추출물 중에 하나인 미연소탄화물은 다시 발전연료로 보일러에 재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실적으로 인정받는 등 영흥화력본부 발전소 운영과 밀접하게 연계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석탄회 매립 등 취급에 따른 환경적인 부담 경감, 회사장 축조비용 절감, 재활용품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흥화력본부에서 발생하는 석탄회는 연간 100만톤이며 이중 콘크리트 혼화재 등으로 약 56%가 재활용되고 있다. 석탄회자원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본 설비로만 석탄회 50만톤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흥화력본부의 석탄회 재활용율이 100%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 역사에 있어서 석탄회 재활용 100% 기록이라는 커다란 획을 긋는 사건이 될 인공경량골재와 석탄회 자원화사업을 빠른 시간안에 안정화시키고 더 나아가 본 설비와 관련된 설계, 시공, 운영의 노하우 축적과 신사업으로 모델화해 회사의 유망한 수익 창출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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