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rmland Fund

국내 농업관련 펀드 관련 뉴스2012.1

Bonjour Kwon 2012. 1. 23. 22:55

 

곡물관련 ETF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곡물ETFs 입니다최근 금융위기 뒤편에서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곡물 가격은 아마도 가정에서 살림을 하시는 가정주부들께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곡물 가격에 신경을 안 쓰는 직장인들은 가끔 사다가 먹는 과자나아이스 크림 가격을 보고 우리 어렸을 때는 200원 이었는데…” 라고 웃으며 지나 가지만실질적으로 곡물 가격은 무섭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 쌀 값은 200% 이상밀 값은 130%이상 그리고 대두 값은 100% 이상 상승 하였는데요HoweStreet.com  Andrew Gordon  2008년의 상승폭은 앞으로 20~30년 계속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그 이유로는 신흥국들의 빠른 경제 성장은 수많은 부자들을 창출해내고최근 서구화로 변화되는 푸드 트렌드에서 그들의 고기 소비량은 무궁 무진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거기에 더해 최근 예측 불가능한 천재지변이 곡물 값의 상승을 더 부추긴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두면 돈이 되는 곡물 ETF 들을 둘러 보시고요 관심종목에 등록 시켜놓으시기 바랍니다.

PowerShares DB Agriculture (NYSEArca: DBA): Deutsche Bank Liquid Commodity Index - Optimum Yield Agriculture Excess Return

Market Vectors Agribusiness ETF (NYSEArca: MOO): DAXglobal Agribusiness index

Market Vectors Hard Asset Producers (NYSEArca: HAP): Hard Assets Producers index

E-Tracs UBS Bloomberg CMCI Food ETN (NYSEArca: FUD): UBS Bloomberg CMCI Food Total Return index

지난 11월 참가한 2008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SIFIC 2008)에서 짐 로저스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농부가 되지 않으려면 곡물에 투자해라!

대표 곡물 ETF MOO DBA 두 종목의 Fact Sheet 올려 봅니다.

 

MOO세계 1, 2위를 다투는 농업관련 비즈니스 업체들을 편입하고 있는 ETF 이고요,

 

DBA는 옥수수, , 대두, 설탕이 약 25% 비중으로 이루어진 도이치뱅크의 곡물 상품지수를 추종하는 ETF 입니다.

 

Fact Sheet 참고 하시고, 문의 사항 있으면 다 끄집어 내서 토론 한번 해봅시다!!!  ^^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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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2)

·         DBA_Fact_Sheet.pdf [File Size:50.7KB/Download:21]

·         MOO_FactSheet.pdf [File Size:125.6KB/Download:19]

엮인글 :

http://www.killetf.com/13099/3f9/trackback

 

ELEMENTS Rogers Intl Commodity Agri ETN (RJA)

 

어제 대표 곡물 ETF 에 이어 올려 봅니다

PDF 파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여러가지 의견들 댓글로 토의 해봅시다

Master.

게시물을...

첨부 (1)

·         ELEMENTS-RJA.pdf [File Size:167.7KB/Download:32]

[출처] 곡물관련 ETF|작성자 왜바빠

 

 

날씨가 미쳤다, 곡물이 춤춘다

2010 08 01

필립피셔(태성환) 신한금융투자 인베스트먼트 뱅커

날씨가 미쳤다.
올해 3월이었다. 출근한 모든 동료의 얼굴이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창밖에는 엄청난 눈발이 날렸고, 다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지구가 어떻게 되고 있나라고 한마디씩 던졌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716일에는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더니, 강원도 강릉과 삼척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민들이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루는가 하면, 남부 지방은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양호하다
.

원당·오렌지 원액 값들썩
며칠 전, 세계 3위 밀 수출국인 러시아에서 13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러시아 정부는 83개 지역 가운데 23 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월드컵이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안가에서는 500여 마리의 새끼 아프리카 펭귄이 강추위에 얼어죽는 사태가 발생했다.

 

 

 


폭염을 겪는 러시아와는 반대로 헝가리·슬로바키아·세르비아·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는 6월부터 7월 초까지 폭우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특히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에서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각각 23명과 12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요 농작물 수출국인 미국 역시 강렬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중앙아시아 최대 농작물 수출국인 카자흐스탄과 캐나다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농작물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 최대의 곡물 소비 국가로 떠오른 중국 역시 이상기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중국에 내린 엄청난 폭우로 장강은 범람 위기에 놓였다. 중국 국가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723일까지 700명 이상이 숨지고 350명 이상이 실종됐다. 이재민 수는 무려 11300만 명이 넘으며 경제적 손실은 1420억위안( 25조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떤 시기에나 이상기후 현상은 있어왔다. 그러나 올해의 기후변화는 어떤 때보다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원자재 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까?

 

 

 


실제로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은 마치 슈퍼볼에서 돌아가면서 터치다운을 하는 선수들처럼 의미 있는 모습을 보였다. 포문은 설탕이 열었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원당(Sugar No.11·설탕상품선물) 가격은 1981 4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20센트를 넘어선 22센트까지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원당 생산국인 브라질과 인도의 작황이 각각 폭우와 가뭄 피해로 인해 부진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당뿐만 아니라, 국제 오렌지 주스 원액 가격도 들썩거렸다. ICE에서 거래되는 국제 오렌지 주스 원액의 가격은 급등 뒤 엄청난 하락세를 겪은 2010 2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파운드당 150센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커피 원두투기 세력 개입 정황
이처럼 국제 오렌지 주스 원액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무엇보다 기후 요인이 가장 컸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기상 악화에다감귤 그린이라는 질병 여파로 브라질 오렌지 농사가 7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았으며, 2010~2011년 브라질 오렌지 생산량이 2009~2010년보다 6.2% 감소한 286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2003~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면화 가격도 가만있지 않았다. 2008 314일 면화 가격은 파운드당 70센트에서 장중 1달러를 돌파하며 폭등세를 보이면서 이른바면화 파동이 일어났는데, 중국 면화 작황이 미국 농무부의 추정치보다 훨씬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어난 현상이었다. 최근 2010 5월에는 파운드당 80센트를 다시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면화 수출국인 인도가 몬순 기간에 가뭄으로 인해 작황이 나빠지면서 수출 금지 조치를 취하며 가격 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
우리가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마시는 커피도 마찬가지였다.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로부스타 커피 원두 가격이 사흘 만에 18.7% 급등했고, 지난 711일에는 14개월 이래 최고치인 t 1579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선물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선물 계약을 대량 보유하고 있던 한 정체불명의 회사가 8월 계약 만기 도래시 현물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면서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미 상품 선물시장이 투기 세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
이외에 코코아와 귀리 등의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귀리의 경우 캐나다에서 폭우로 인해 작황이 악화되면서 글로벌 생산량이 감소해 기말 재고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대두됐고, 코코아는 1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의 병해로 글로벌 생산량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옥수수·쌀 가격을 눈여겨보라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세계 3대 곡물인 옥수수··소맥() 가격의 추이다. 우리의 밥상머리에 올라오는 주요 식단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 3대 농산물 중 가격 상승이 가장 빨랐던 것은 소맥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소맥은 6월에는 4.5달러 선이 무너졌으나 최근 7월 들어서면서 캐나다와 러시아의 기상 악화로 부셸당 6달러를 넘어서는 등 단시간에 시세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뭣보다 전세계 2위 원맥 수출국인 캐나다에서 최근 지속되는 폭우로 원맥 파종 면적이 감소되고, 4위 수출국인 러시아의 경우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원맥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수급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은 약 130년 내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적인 재난을 선포한 만큼, 가격 상승세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반해 옥수수와 쌀 가격은 아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옥수수와 쌀은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곡물이라고 판단된다
.
1
년에 한 번 수확을 할 수 있는 옥수수는 4월 중순에서 6월 중순에 파종해 11월 초순에서 12월 초순에 수확이 이뤄진다. 7월에 일종의 수분철(Pollination Period)이 시작돼 이 시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되므로 파종기(Planting Period) 전에는 불확실성으로 상품 가격이 상승하며, 이후에는 불확실성의 감소로 가격이 하락한다. 수확기가 되면 우호적 수급으로 가격은 저점을 확인하게 된다.

인도 쌀 수입국 전환 가능성
옥수수의 주요 생산국과 수출국을 살펴보면, 단연 미국이 절반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요인도 한몫했겠지만,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옥수수 가격은 5~6월에 가격 상승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올해에는 파종기가 끝난 7월 이후부터 상승을 시작하므로 다른 변수가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세계 2위와 3위 옥수수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파종이 10월부터 시작되므로 옥수수 가격은 조정 뒤 10월부터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
쌀 가격은 전문가들의 예측치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상당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올 초 세계 쌀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타이산 B등급 백미의 수출 가격이 t당 최고 1038달러까지 올라 2009년 대비 63%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차트에서 알 수 있다시피 올해 들어 CBOT에서 거래되는 국제 쌀(Rough Rice) 가격은 100위트당 9.5달러까지 엄청난 하락세를 경험했다
.
국제쌀조사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마렌두 모한티가 세계 제2대 쌀 재배국인 인도가 2008년 쌀값 폭락 이후 쌀 재배 면적을 감축한데다 잦은 기상이변에 시달려 올해 21년 만에 처음으로 쌀 순수입국이 될 것이며 약 300t가량을 수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것도 향후 쌀값 상승을 시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올해 들어 전세계는 눈에 띄게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을 겪고 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곧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도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08년에 유가 상승 못지않게 오른 국제 곡물 가격은 소비자의 구매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짐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는 몇 가지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선물 직접투자는 신중히
첫째, 해외에서 거래되는 국제 농산물 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는 많은 레버리지와 수수료를 수반하기 때문에 모의 거래를 통해 충분히 선물에 대한 특성을 파악한 뒤 임해야 한다.
둘째,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기회다. 곡물 가격의 상승과 연결시킬 수 있는 투자 기회는 상당히 제한적인데,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섹터는 비료 업종이다. 폭염이 내리쬐고 비가 쏟아지면서 작황이 안 좋아지면, 농민은 나쁜 작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만큼의 비료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
실제로 글로벌 비료업체인 모자익(Mosaic)·포태시(Potash)·야라(Yara)·남해화학과 같은 기업들은 7월 이후 주가 상승 탄력이 더해지고 있으며, 과거 글로벌 곡물 지수가 비료 가격에 대한 선행성을 보인 만큼 해당 업체에 대한 투자를 심도 있게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국내 곡물 관련 펀드나 해외 곡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여러 곡물 펀드들이 추천 리스트에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옥수수, , , 커피 등 다양한 곡물을 편입하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곡물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의 경우 기타 곡물들의 가격이 올라도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곡물 또는 농산물 펀드를 선택할 때 해당 작물들의 편입 비중을 면밀히 따져본 뒤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

ETF는 유동성 높은 걸로
해외 곡물 ETF에 대한 투자 방법도 있다. 이미 ETF 투자자에게는 잘 알려진 곡물 ETF DBA를 포함해 2배의 승수효과를 가진 DAG 역시 투자 관심 대상이다. 하지만 DBA를 제외하고 나머지 ETF는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매도를 하고 싶어도 제 가격에 팔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거래량에 유념해 투자해야 할 것이다.

#[알림]한겨레 경제매거진 <이코노미 인사이트>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창간호(5월호2(6월호)의 기사 전체, 3(7월호4(8월호)의 일부 기사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www.economyinsight.co.kr

 

 

원자재 곡물 ETF 쏟아진다

인플레이션 확산 영향국내 첫 구리 투자 상품
삼성운용, 이달 중 출시   한국일보 2011.3.6

최근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며 원자재나 곡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6
일 금융감독원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달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리에 투자하는 ETF '삼성KODEX구리선물특별자산ETF[구리-파생형]'을 한국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ETF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구리선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P GSCI북미구리TR지수'를 추종지수로 해 채권과 구리선물, 구리 관련 장내파생상품 등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

삼성자산운용은 또 콩 ETF '삼성KODEX콩선물ETF[-파생형]'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콩선물 가격을 기초로 하는 'S&P GSCI Soybeans TR지수'의 변동률과 수익률이 유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

이와 함께 KTB자산운용은 국내 두 번째 원유ETF 'KTB GREAT WTI선물환헤지특별자산ETF[원유-파생형]'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신상품이 상장되면 국내 투자자들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금ㆍ원유선물 ETF 등을 포함한 다양한 ETF 매수를 통해 원자재ㆍ곡물 가격 상승에 베팅할 수 있게 된다.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구리와 콩 ETF 등이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다양한 원자재ETF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 헤지와 수익추구가 가능해진다" "구리ㆍ콩ETF의 성공 여부에 따라 옥수수 등 또 다른 개별 원자재ㆍ곡물ETF를 출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원자재ㆍ곡물 가격의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원자재ㆍ곡물ETF 투자할 경우 리스크 요인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글로벌 가격이 투기세력 등에 좌우되는 경우가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 예측이 쉽지 않다"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원자재ㆍ곡물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금(Gold), 원유, 곡물(농산물) 현물투자를 해보자 (ETF)

/ 2011/02/02 06:40

 

많은 분들이 현물투자를 해보고 싶지만,
투자 방법이 어렵고 금액도 커야 해서 좌절하신 경험들 있으실 것입니다
.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였구요
.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다양한
현물 투자용 ETF가 출시되면서

그런 우리들의 갈증을 씻어내주는 느낌입니다.

현물 투자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Gold), 원유, 곡물 등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위의 세 가지 상품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
투기자본까지 유입되면서 급등락하며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지요
.
그래서 오늘은 위 세 가지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
ETF
가 뭔지 모르신다구요? (설마... 이 글을 읽으실 정돈데
...)

ETF (Exchange Trade Fund,
상장지수펀드) 에 대해서 설명한 제 옛 글을 읽어보시고 오시죠
.
http://pokju.tistory.com/18
(
시프트키를 누른 상태로 위쪽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그래야 새 창으로 열립니다. 밑에 링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번에 소개하는 상품들은 운용사별로 수수료가 조금씩 차이가 나고,
따라가는 목표 지수도 각기 다르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할 듯 싶네요
.

ETF
를 이미 알고 계신 분은 다음 글로 넘어가시죠
.

1.
(Gold)

금을 취급하는 ETF는 현재 두 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HIT
골드KODEX 골드선물(H) 입니다.
HIT
골드는 출시된지 2년 정도 되었고
,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http://www.hdfund.co.kr/)에서 출시한 상품이구요
.
KODEX
골드선물(H)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
KODEX
상품 모두를 운용중인 삼성자산운용
(http://www.kodex.com/)에서 출시한 상품입니다
.
상품의 자세한 설명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럼 두 상품간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
...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바로
환헤지가 되느냐, 안 되느냐 차이입니다
.
HIT
골드는 환헤지가 되지 않는 상품이고
,
KODEX
골드선물(H)는 환헤지가 되는 상품입니다
.
(
상품명에
(H)가 들어가면 환헤지가 되는 상품인가 봐요.. 아래에 원유, 곡물 ETF에서 다시 이야기할게요
)

그럼 환헤지가 무엇이냐
?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는 개념입니다
.
, 환헤지가 되는 KODEX 골드선물(H)는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변해도 상관없이
,
금값만 오르면 돈 버는 겁니다
.
반대로 환헤지가 안 되는 HIT 골드는 최근에 금값이 많이 올랐지만
,
환헤지가 안 되어 달러값이 싸지다보니 남는게 별로 없어서 울상입니다
.
물론,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면(환율이 다시 1500원으로 오르는 것처럼
),
금값이 가만히 있어도 환율 변동만큼 돈을 벌겠지요
.

현재는 원-달러 환율이 점점 내려가는 구조이다보니, (미국에서 달러를 계속 찍어내고 있지요
)
HIT
골드 상품은 금값이 올라도 그닥 재미를 못 보고 있는 상태구요
.
KODEX
골드선물(H)는 환헤지가 되어 환율의 피해는 안 보고 있으나
,
상품이 출시된게 금값이 많이 오른 상태인 최근이라

요 근래 10% 정도 올랐다가 다시 출시 당시 가격인 1만원선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
많은 ETF들이 출시 당시 기준가를 1만원에서 시작하더군요
)

일단 금 시세가 작년까지는 금년(2011)에도 오를 것이다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
공급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서요
.
그런데, 연말쯤에는 오른다/내린다 양쪽 목소리가 다 나오더니
,
2011
년 연초에는 내린다는 목소리가 더 나오고 있는 편이라(
안전자산 꺼져, 위험자산 주식으로 갈아타자
)
저도 금 투자는 잠시 지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2.
원유, 곡물
미래애셋맵스자산운용(http://www.tigeretf.com/)에서 최근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상품으로
TIGER
원유선물(H)TIGER 농수산선물(H)를 출시했습니다.
역시나, 상품의 자세한 설명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둘 다 각자 외국 원유지수, 곡물지수를 따라가게 설계가 되어 있구요
.
출시 당시에는 환헤지가 안 되었으나
,
최근 2011 1 31일을 기준으로 (H)라는 이름을 달고 환헤지 상품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
역시나 환율이 떨어지는 분위기에서는 투자하기 꺼려졌지만
,
이제는 환헤지가 되니 오직 원유선물 지수와 곡물 지수의 움직임만 예상할 수 있다면
,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바뀐 것이지요
.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이런 상품들을 사라, 마라 권할 수는 없습니다만
,
저처럼 현물 자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투자를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방법을 제시한다는 개념으로 간단히 글을 써봤습니다.
환율, , 원유, 곡물 등의 방향을 잘 판단해서 소액으로 투자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물론, 지금은 투자하기 쉽지 않은 시기이므로 투자할 시기를 여러분이 잘 판단하셔서 들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p.s.
참고로
ETF는 어떻게 사고 팔아요? 라고 물어보실 분이 있을거 같아 짧게 글을 남기자면
,
일반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 은행이나 증권사에 방문하셔서 계좌를 여시고
,
돈을 넣으시고(예수금 입금
),
관심종목에 주식 이름(예를 들면 삼성전자) 대신 KODEX를 치시면 KODEX 상품들이 쭉 나오고
,
그 외에 KOSEF, TIGER, HIT 등을 종목명에 치시면 원하는 상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주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거래하시면 되구요
.
모든 ETF는 거래세가 없으므로, 매수/매도시 증권사 수수료만 내시면 됩니다
.

p.s.2 (update 11.3.23)
KODEX
쪽에서도 현물 파생상품을 출시했습니다
.
KODEX
구리선물(H), KODEX 콩선물(H)이 그것인데요
,
상장일은 2011 3 15일입니다
.
TIGER
농수산선물(H)이 몇가지의 곡물지수를 따라가는 것에 비해

특정 현물에 중점을 뒀다는 점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 같습니다.

p.s.3 (update 11.5.10)
ETF
에 세금이 추가되었습니다.
2010
7월부터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한 해외 ETF나 원자재 ETF 등에 배당소득세라는 것을 도입했군요
.
금이나 원유, 곡물, 해외주식 ETF 등에 관심이 있던 저에게 슬픈 소식이죠
.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samsung_fn?Redirect=Log&logNo=90107820447 여기를 참고해보세요

 

글로벌 인플레 잡아라" 구리·ETF 나온다

[머니투데이] 입력 2011.03.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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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원기자 airmaster@]

[
삼성자산, 이르면 이달 중순 출시
]

글로벌 원자재 및 곡물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구리와 콩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

삼성자산운용은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 ETF `삼성KODEX구리선물특별자산ETF[구리-파생형]`과 콩 선물에 투자하는 `삼성KODEX콩선물(H)ETF[-파생형]`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거래소 상장을 목표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

구리, ETF가 상장되면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원자재 및 곡물 투자 대상도 기존의 금, 원유에서 구리, 콩으로 확대되게 된다.

구리 관련 장내외 파생상품과 ETF, 국내 채권, /달러 선물 등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KODEX구리선물특별자산ETF[구리-파생형]`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구리선물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P GSCI북미구리TR지수`를 추종한다.

구리ETF와 마찬가지로 콩ETF도 콩 관련 장내외 파생상품과 ETF, 국내 채권, /달러 선물 등에 분산 투자한다. 벤치마크 지수는 S&P GSCI 대두TR지수다
.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 팀장은 "원자재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 헤지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취지하에 산업재 금속 대표격인 구리와 곡물 중 롤오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콩에 투자하는 ETF의 거래소 상장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 팁장은 이어 "구리, ETF 성적에 따라 다른 원자재 및 곡물 ETF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원자재펀드 투자 괜찮을까?

 

오늘은 오래간만에 펀드투자 포스트로..
원자재펀드 투자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원자재펀드는 실물펀드에 속하는 펀드로, 종류도... 원유, 곡물, 에너지, , , 광물 등등...
범위가 대단히 광범위하죠..

 

사실...

이러한 원자재펀드는 속성상...
출렁임이 덜해야 정상입니다만..

대부분의 원자재펀드는 반대로 수익률의 출렁임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원자재펀드가 선물옵션등의 파생상품등에 배팅하는 펀드가 많기 때문입이다.

원자재펀드 투자 특징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증권형 펀드(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혼합형펀드)들은..
주가지수에 연동이 되어 있죠..

펀드에 투자하게 되면, 이러한 주식시장의 시세를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원자재펀드는...
해당되는 원자재 혹은 상품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게 됩니다.

따라서, 원자재펀드에 투자하기 전에...

어떤 원자재 혹은 상품에 투자하는지는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하며...
해당되는 지수의 추세는 한번 확인해 보고 매입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원자재펀드의 경우...
일반 증권형펀드에 비해.. 예측이 어렵고 출렁임이 심하므로..
단순히, 펀드판매사 직원의 말만 듣고 고르기에는 다소 리스크가 높습니다.

원자재펀드 성과는?

 


원자재펀드의 종류가 천차 만별이라...
뭉뚱그리기에는 다소 오류가 있을  있으나...

대략적으로 원자재펀드의 경우 1 수익률들이 대부분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모이고 있고..

펀드에 따라서 1 수익률이 20% 넘는 펀드들도 간혹 있습니다만... 설정액이 소액인 펀드들일 아니라...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서는... 성과가 저조한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세계적으로 불고있는 금융시장 불안과 주식시장 불황에 따른 것이지..
운용이 잘못되어 있다거나 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현재의 낮은 성과는...
원자재펀드 고유의 변동성에 기인한 측면이 강합니다.


원자재펀드 투자... 어떻게 접근할까?

 


원자재펀드는... 특성상...
주식활황기에는 일반 증권형펀드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이지만..
주식침체기에는 상당히 저조한 특징또한 갖고 있습니다.

이점은...

변동성이라는 어쩔수 없는 특징 때문이기도 한데요..

이에따라, 원자재펀드 등에 접근할 때에는..
5
이상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과, 전체 펀드포트폴리오 .. 20~30% 미만으로 구성하시는 권해드리고 싶네요..

상품은 본질적으로 '화폐에 앞선다'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좀더 좋습니다.

물론~! 투자의사결정과 투자비율의 설정은..
개개인의 투자성향과 향후의 목적자금의 성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펀드투자 포트폴리오의 의미는... 비체계적 위험의 분산!

 


저도, 몇개의 펀드상품중에... 원자재펀드도 하나 끼워놓고 있고..
10만원씩 불입하고 있는데요..

출렁임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입니다.. -_-;

원자재에 들어간지가 3년이 넘었고...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기는 합니다만...
항상 불안한 놈이 바로 원자재펀드라는 놈입니다. ;;;

 

아무튼...

펀드투자는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 대표적인 투자자산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비슷비슷한 국내 증권형 펀드 몇개를 사는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는...

개별 선택실패의 가능성을 줄여 '비체계적 위험' 줄이는데 목적 있기 때문이죠..
주위를 보면, 한두개의 펀드에 올인하는 분도... 통제가 되지 않는 너무많은 펀드를 매입하는 분도... 많이 보네요.. ^^;


펀드 컨설팅을 받아보는건 어떨까?

 


이러한 펀드투자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펀드포트폴리오를 받아보면... 투자의사결정에 나름 참고가 되는데요..

그것은, 단순히 위험분산의 의미를 넘어서서..
목적자금의 성격, 투자기간, 투자자의 성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후에 펀드컨설팅을 주기 때문이죠..

이러한 펀드투자 컨설팅을 받아볼 있는 서비스로는..
바로, 재무설계사이트를 이용해 보시는게 가장 좋다고 여겨지네요..

재무설계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펀드투자설계의 경우...
짜여진 펀드포트폴리오 아니라..

부수적으로는 재무상태도 점검해 있고... 재테크는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
미래 재무목표는 달성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점검을 받아볼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있습니다. ^^

이러한 재무설계서비스는 또한... 초기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했던 것과는 다르게..
지금은 거의 대부분... 무료컨설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어쨌든.. 추천할만한 곳으로 저는... 리더스리치라는 곳을 항상 권해드리는데요..

이곳은, 매월 2~3천여명이 컨설팅을 받고 있는 곳이고... 또한, 최근에는 수상경력까지 갖춘 탄탄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연결해 놨으니... 참조해 보시면, 여러모로 참고가 되실 겁니다.

[링크]리더스리치 : 펀드투자설계, 재테크상담, 재무설계상담, 목적자금만들기 플랜외 관심기반 무료상담 받을 있는 .

 

많은 분들이... 차근차근 준비하는 재테크와 투자설계로..
나은 성과~! 만들어 가시길 기원드려 보면서..

오늘, 원자재펀드 투자에 관한 포스트... 마무리 하도록 하겠음돠~ ^^

 

 

위클리비즈

원자재 펀드 어떤게 있나 2007.04.27

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세계 상품거래소 통해 선물투자하는 펀드
원자재 관련 인덱스에 투자하는 펀드

원자재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을까. 옥수수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옥수수를 대량으로 사놓으면 된다. 아니면 국제 상품시장에서 옥수수 선물(先物)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원자재를 직접 사거나 선물 투자에 나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원자재 투자의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원자재펀드라고 해서 펀드가 석유나 구리 등을 직접 사는 건 아니다. 원자재 펀드는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우선 미국 정유사인 엑슨모빌이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 같이 원자재와 관련된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같은 유형의 펀드는 원자재 가격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변동요인이나 기업 재무구조 등 주식 투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인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편이다
.

두 번째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등 세계 주요 상품거래소를 통해 개별 원자재 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다
.

마지막으로 골드만삭스가 발표하는 GSCI, 원자재 투자의 대가(大家)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만든 RICI 등 원자재 관련 인덱스(Index)에 투자하는 펀드다. 원자재 인덱스는 여러 종류의 원자재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투자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도 원자재 펀드가 잇따라 출시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원자재펀드 규모는 전체 펀드 시장에서 1%에도 못 미친다. 또 국내에 팔리고 있는 원자재펀드는 앞서 설명한 정통적 의미의 원자재펀드라기보다는 파생상품을 주로 편입해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자산 일부를 원자재에 투자하거나 인덱스에 투자하는 상품이 많다. 이들 상품 대부분은 폐쇄형으로 특정 기간에만 팔기 때문에 상품 출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주식형펀드로는 우리CS자산운용이 작년 10월 세계 천연자원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를 선보였다. 또 한국운용과 대투운용도 지난해 원자재 ETF(상장지수펀드)나 원자재투자 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를 내놨다. 해외 운용사가 만든 역외펀드(offshore)로는 메릴린치의월드마이닝펀드’, ‘월드골드펀드’, ‘월드에너지펀드가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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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최근 26년간 원자재(골드만삭스 상품지수), 주식(MSCI세계지수), 채권(리먼채권글로벌지수)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원자재가 23.7%로 주식(22.4%), 채권(20.8%)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수익률의 변동성은 원자재가 가장 높았다. 고수익을 내는 만큼 투자위험도 높다는 의미다
.

또 원자재펀드라고 하더라도 원자재 관련 주식, 개별 원자재, 인덱스 등 투자 방식에 따라, 에너지·귀금속·농산물 등 투자 원자재의 종류에 따라 수익률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원자재펀드 투자에 앞서 원자재 투자 대상이 뭔지, 어떤 방식으로 투자되는지 여부를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무차별적으로 오르던 원자재 가격은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원자재 종류에 따라 등락이 뚜렷이 갈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랠리(Rally·상승)가 재개될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원자재펀드 투자는 무엇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나치게 고수익을 추구하거나 단기적으로 접근할 경우 손실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원자재 인덱스나 원금보존형과 같은 안정적인 펀드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 원금보장이 안 되는 주식형펀드에 투자할 경우에도 지나치게 높은 자산 비중을 가져가기 보다는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원자재 펀드 수익률 급락

2011.10.10 21

 

한달새 10%이상 손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잘나가던 원자재 펀드의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 천연자원, 농산물 등 각종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마이너스 12%대로, 모든 유형의 펀드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대표적인 원자재펀드인 '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 'JP모간천연자원펀드'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펀드' 역시 최근 1개월 사이에 10%가량 손실을 봤다.

 

올 들어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된 원자재펀드의 수익률이 악화된 이유는 달러화 가치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온스당 190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 금 가격은 1630달러까지 내려왔고, 소맥() 가격은 지난 8월 말 부셸당 760달러 선에서 600달러 초반으로 20%가량 하락했다. 원유는 다른 원자재에 비해 하락폭이 덜하긴 하지만 수요감소 우려로 서부텍사스유(WTI)가 한때 배럴당 8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 선호로 원자재에 대한 투기 수요가 감소했고, 내년 글로벌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원자재 가격 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실수요가 있는 원유와 인플레이션 회피 기능이 있는 금을 제외하고 천연 광물과 농산물 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동양종금증권 이석진 연구원은 "농산물 시장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북반구의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조정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펀드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신한금융투자 이계웅 펀드팀장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만한 요인이 당분간 별로 없다"면서 "대안이 없는 기존 투자자라면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낫겠지만 신규 투자하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원자재펀드에 다걸기 금물

2011-03-12

 

2010년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금가격의 사상 최고치 돌파, 2011년 국제유가 급등으로 원자재 관련 펀드에 대한 투자열기가 뜨겁다. 원자재 펀드로 11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에 투자하는 애그리비즈니스 펀드에도 2년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도 금 농산물 원유 등을 대상으로 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콩과 구리를 대상으로 한 ETF 3 15일 상장돼 거래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원자재 펀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일까
.

우선 원자재 관련 펀드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투자비중이 중요하다. 금을 제외하면 원유나 곡물 등은 일반인이 투자목적으로 실물 거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원자재 가격들도 주로 해외 선물시장을 통해 결정되며 이러한 선물시장에는 상업적인 거래 이외에 투기적인 거래가 가세하기 마련이어서 원자재 가격 자체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 국제유가만 하더라도 2007 7월 한때 배럴당 14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 1 33.5달러로 추락했다가 다시 2년 만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따라서 변동성이 큰 원자재 펀드 시장에 투자할 때에는 투자성향에 맞는 적절한 투자 비중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를 핵심 펀드로 삼으면서 원자재 펀드는 자산의 일부를 분산 투자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

다음으로 투자대상 원자재 상품 선택이 중요하다. 원자재 관련 펀드를 통한 투자대상은 크게 원유 금 광물 뉴에너지 등으로 나뉜다. 어떤 원자재 펀드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펀드들 간에 수익률 편차가 크게 발생하게 되므로 펀드가 투자하는 상품과 원자재 시장별 전망을 충분히 파악한 후 해당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개별 원자재 가격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할 때 전문 펀드운용사에 분산 투자하는 복합투자 펀드를 선택하는 전략이 위험관리 관점에서 유리하다
.

원자재 펀드의 투자방법은 크게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원자재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파생상품펀드, 원자재ETF 등으로 구분된다.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와 함께 주식시장 강세 시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펀드 성과와 원자재가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원자재 관련 지수에 주로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나 ETF의 경우 실물자산 가격에 가까운 수익률의 달성을 추구한다. 그러나 선물 거래에서 발생하는 롤오버(선물 근월물을 차월로 이전하여 만기를 연장시키는 거래)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원자재가격 지수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투자 방법에 따라 펀드 간의 수익률이 차별화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

다소 복잡해 보일 수는 있지만 투자 대상이나 투자 방법의 선택은 펀드 투자 성과와 직결되는 만큼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며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 원자재 펀드가 중심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존 보유 자산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원자재 펀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

 

미래맵스농산물펀드, 원자재펀드 중 수익률 최고[연합뉴스

2011/01/11  15:16:53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특별자산펀드'의 최근 1년 누적수익률이 38.10%(종류 B 기준)로 원자재(커머더티) 펀드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이 펀드에는 지난해에만 276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설정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다양한 농산물 관련 상품선물로 구성된 글로벌지수인 '로저스 인터내셔널 애그리컬쳐 커머더티 인덱스'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다.

이 펀드는 원금의 90% 이상 환 헤지(hedge)를 목표로 하며, 종류 B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8%, 총보수 1.35%. 종류 A의 경우 선취수수료 없이 총 보수 1.81%,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부가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이날 국내 최초로 농산물 선물에 투자할 수 있는 미래에셋맵스 TIGER 농산물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소에 상장하기도 했다.


"라니냐 다시 온다" 농산물 펀드 투자해볼까

2011-09-25

폭염과 사상 유례없는'물폭탄.' 올여름은 유난히 견디기 힘든 기상이변이 잦았다. 전 세계적으로 장마와 가뭄 폭염 등 이상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농산물 작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발 신용 불안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금융시장에서 전방위적인 유동성 회수가 이뤄지고 있지만 분위기가 누그러진 후에는 수급 불안 우려가 부각되며 농산물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동안 잦아들었던 '라니냐'(La Nina ·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이상 해류현상) 4분기 이후 다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 대안으로 농산물 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농산물펀드 수익률 선전

올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손실폭이 평균 -17.36%(22일 기준)에 이른다. 하지만 농산물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1.69%로 선전하고 있다. 작황 우려에 투기세력이 가세하면서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을 뒷받침해준 덕분이다. 실제 대표 농산물인 국제 옥수수 가격은 작년 말 대비 20% 가까이 뜀박질했다.

개별 펀드의 수익률도 양호하다. 농산물 지수를 추종하는 '산은짐로저스애그리인덱스A'는 연초 이후 5.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A' '마이스타셀렉션A'는 각각 1.73% 1.22%의 성과를 올렸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상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반면 인구 증가로 곡물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간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산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농산물 가격은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생산량은 제한적인 반면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에 바이오에너지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가 더해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 농산물 펀드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는 배경이다.


가격 반등 대비해야

이달 들어 주요 농산물 가격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품시장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간 탓이다. 장기 전망은 밝지만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등 경기 민감재에 비해 가격이 덜 빠질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는 농산물 가격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 문제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4분기 이후 라니냐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할 경우 농산물 가격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올 겨울과 내년 상반기에 걸쳐 북반구에 라니냐 현상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도 라니냐 재발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라니냐 현상이 나타났던 작년 4분기 농산물 펀드는 평균 16.20%의 수익을 올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3.50%) 4배 이상 웃돌았다. 1분기에도 농산물 펀드 수익률은 테마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농산물 펀드는 가격 등락에 따른 수익률 변동폭이 크다는 점에서 분산 투자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10~20%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분석이다.

 

 

올들어 수익률 꾸준한 농산물펀드

2011.09.1

 

한 해 농사 수확을 준비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투자자들도 수익률 갈무리 준비를 차차 해야 할 시점이다. 연초 이래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체력을 소진하는 동안 꾸준히 수익률을 일구어온 펀드가 있다.

농산물펀드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만날 수 있는 농산물펀드는 모두 44개다. 설정액은 3155억원으로 크지 않은 편이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7%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14.29%)을 훨씬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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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수익률은 5.6%. 유형별 펀드 중에 1개월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금펀드(12.92%), 원자재펀드(1.59%), 와인펀드(0.22%) 정도다. 장기성과에서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지켜냈다. 1년 수익률 26%, 2년 수익률 47.96%를 올렸다.

김대열 하나대투 웰스케어센터 펀드리서치 팀장은 "농산물 펀드는 최근 8월 급락장세에 수익률이 선방한 펀드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아시아 중산층 증가에 따른 농산물 소비 증가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경작지 축소 현상,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작황 부진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농산물 펀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도 농산물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것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농산물펀드는 어디까지나 원유, 금과 더불어 원자재에 대안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 규모를 갖춘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좋다. 개별 펀드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농산물펀드는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 펀드다. 2006년 설정된 이 펀드는 원자재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의 이름을 땄다. 미래에셋 측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공급이 부족해져 농산물 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 농산물 펀드는 관련주식이 아닌 농산물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이 펀드가 추종하는 로저스 국제상품 인덱스(RICI)지수 구성은 밀, , 귀리, , 옥수수 등 곡물 투자에 57.31%의 비중을 두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로도 농산물에 일정부분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맵스TIGER농산물ETF와 삼성KODEX콩선물ETF가 그것이다.

[
서유진 기자]

 

 

원자재 펀드 수익률 급락

2011.08.15

 

금 빼놓고는 원자재펀드 마이너스로

8월 들어 전 세계 금융시장의 출렁거림이 심해진 가운데 원자재 투자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불안한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려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 펀드에 돈을 넣어둔 투자자들은 마음이 든든해졌다. 반면 원유와 광물 등의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펀드는 수익률이 곤두박질쳤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들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다. 곡물 파동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급등하던 농산물 가격이 하락 추세로 접어들면서 농산물 펀드 투자자도 올해 펀드농사에선 한숨을 쉬게 됐다.

원자재 펀드 승자는 단연 금()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 집계(12일 기준)를 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108개 원자재 펀드는 최근 1주일간 7.69%의 손실을 냈다.

원자재 분야별로 1주일간 플러스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금 펀드가 유일하다. 19개 금 펀드는 최근 1주일간 평균 3.95%의 수익을 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11.45%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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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펀드라고 해서 모두 다 수익률이 높은 건 아니다. 금 관련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금 펀드보다는 금 선물이나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파생형 금 펀드의 성과가 더 좋다. 파생형인 'KB스타골드특별자산투자신탁(-파생형)A' 1주일간 7.06%의 수익을 냈지만 주식형인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A)'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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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자재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금 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펀드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의 집계를 보면 지난주(4~10) 금을 포함한 귀금속 펀드로는 214000만달러가 순유입(유입에서 유출을 뺀 것)됐다. 다른 원자재 펀드에서는 144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원유·농산물 펀드 투자자는 울상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9일까지 1주일간 18개 원자재에 대한 투자를 19% 줄였다. 1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인 것이다.

원유나 광물, 농산물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시원찮다. 특히 원유 펀드의 성적이 가장 부진하다. 11개 원유 펀드의 1주일 수익률은 마이너스 10%대로 추락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59%로 더 안 좋다. 국내 원유 펀드가 투자하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상반기에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8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가격 하락과 더불어 WTI 재고량이 쌓이면서 만기가 더 긴 선물 가격이 만기가 더 짧은 선물보다 비싸진 점도 원유 펀드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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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펀드의 상황도 안 좋아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과 콩 등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 펀드는 최고의 원자재 펀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농산물 펀드 수익률도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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