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중앙일보] 03.16.15 17:13
시카고의 윌리스타워가 13억달러에 매각됐다. 매각가는 뉴욕 이외 지역 사무실 빌딩으로는 최고액이다. [AP]
윌리스타워가 새 주인을 맞았다. 매각 대금은 13억달러로 알려졌다.
16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날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은 윌리스타워 매입에 합의했다. 매각가는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13억달러로 전해졌다. 13억달러는 뉴욕 이외 지역에서 거래된 오피스 빌딩 거래가로 미국내 최고 금액이다. 시카고에서도 지난해 거래된 300번지대 노스 라셀길의 8억5천만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금액이다.
블랙스톤그룹은 103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를 수리해 현금 수입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윌리스타워는 현재 빌딩 면적의 84%가 리스 계약이 체결돼 있고 옥상에 설치된 방송용 안테나 수입으로 연간 1천300만달러를 벌여들여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타워는 지난 2004년 부동산 재벌 조셉 세트릿과 조셉 모이니안, 스코키의 부동산개발사 아메리칸 랜드마크 프로퍼티스사가 8억4천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한편 1973년 시어스타워로 완공된 윌리스타워는 원 트레이드 센터에 이어 서반구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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