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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업재구조화 금융주선. 4조이상 주식인수 및 리파이낸싱 자금 모집 완료

Bonjour Kwon 2015. 6. 23. 08:21

2015.06.22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ㆍIBK기업은행 컨소시엄이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재구조화 리파이낸싱에서 30개 기관으로부터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약 8조7000억원의 투융자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22일 국민ㆍ기업은행 컨소시엄에 따르면 올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5개월 만에 사업시행법인인 코레일공항철도주식회사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주식인수대금 및 리파이낸싱에 소요되는 4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총 61km 구간을 운행하고 있지만 개통 이후 통행수요 증가에도 예상을 밑도는 통행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재정부담의 경감 및 코레일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말 본 사업의 주식인수 및 투자에 관한 입찰을 추진했다.

 

국민ㆍ기업은행 컨소시엄은 금융약정 체결에 앞서 지난 19일 코레일공항철도의 기존 주주인 코레일 및 현대해상화재 보유 주식 인수를 위해 KB자산운용에 의해 설립된 약 1조3000억원 규모 KB공항철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으로 전환한 중앙정부차원 최초의 사업재구조화"이라며 "전통적인 직접대출을 통한 조달 이외에 공모시장을 통해 약 1조원의 자산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