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4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회사이름 개정을 추진한다.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전환에 앞서 기존의 에너지자원 위주의 운용사라는 한정된 이미지 탈피에 나선 것이다.
4일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은 최근 준법감시인 임면을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사명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영역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부문으로까지 확대되는데 회사 이름이 에너지자원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은 현재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사 전환을 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앞서 사모펀드 규제완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내달 25일부터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문턱이 낮아졌다.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문사모집합투자가 가능해지게 되면 그동안의 인가사항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자산을 편입해 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내부논의를 거쳐 추후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어서 시일은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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