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2
한화그룹은 미래 통일시대, 녹색성장 시대, 우주항공시대를 대비한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유통·레저 등 사업의 인프라 확보와 기존 유화와 방위산업 등 핵심사업을 지속하며 로봇과 우주항공사업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녹색성장에 기반을 둔 태양광 사업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금융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자산운용과 보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15년을 “내실을 기반으로 대통합의 기틀을 다지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하반기에도 그룹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고 미래 생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그룹의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선택과 집중에 기반을 둔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60여 년 한화그룹의 역사 동안 줄곧 그룹 성장의 모태가 돼 온 방위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의 위상을 국내 최대 규모로 격상시켰다. 지난 7월에는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63빌딩 시내면세점을 오는 12월 오픈을 목표로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유화사업은 최근 실행된 빅딜을 통해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정상의 위치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고객 중심의 고기능 화학소재 사업 확대를 통해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부문은 유도무기, 전자전체계, 자주포, 항공기 엔진 등 방산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무기체계를 공급할 수 있는 종합 방위산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하반기 국내 태양광 공장 건설로 글로벌 1위 생산업체로의 도약에 이어 다운스트림 사업과 병행해 수익성을 갖춘 태양광 분야 1위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2015년 2월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으로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고하게 지배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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