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0
평택시-KEB하나은행 브레인시티사업 '맞손' (평택=연합뉴스) 공재광 평택시장(가운데)과 KEB하나은행 김정기(오른쪽) 부행장, 브레인시티개발(주) 윤용오 대표가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MOU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토지보상비 등 초기자본 1조5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선하게 된다. 2015.10.20 << 평택시 제공 >> chan@yna.co.kr
1조5천억 프로젝트 파이낸싱 MOU 체결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KEB하나은행이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간사로 참여한다.
경기도 평택시는 20일 KEB하나은행, 사업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주)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MOU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토지보상비 등 초기자본 1조5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선하게 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재추진을 공약한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2조2천억원을 투입해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시행사가 자금조달을 못 해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고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은 도를 상대로 본안소송을 진행 중이다. 브레인시티개발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취소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평택 '브레인 시티' 조감도 (평택=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시가 성균관대 제3캠퍼스, 국제공동연구소 등 지식산업단지와 함께 추진 중인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조감도. 2010.3.9 <<평택시 제공. 지방기사 참고>> kmg@yna.co.kr
공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브레인시티 개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며 "KEB하나은행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8월 말 행정자치부에 사업 투자심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또 사업과 관련한 시의 '미분양용지 매입 확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했다.
사업용지 분양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가 3천800억원 상당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하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조사로 최종보고서가 작성 중이다. 보고서는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chan@yna.co.kr
2007년 부터 오랜기간 기다렸고 주민들은 멀쩡히 땅을 잃고 목숨을 잃은 사람도 생겼습니다허탈하게 긴 기다림이 되지않도록 힘쓰는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아울러 꼭 성공해서 그간 고생한 지역주민들이 다리뻗고 편히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안남았네요
2015.10.20 오후 11:00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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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천억 '평택 브레인시티' 추석이후 탄력받는다
2015.09.23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오는 10월 행정자치부 투자심사와 심사 후 평택시의회 의결 등이 통과되면 조속한 주민보상을 위해 금융PF 계약과 보상계획 공고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146만평) 부지에 2조3000억원을 들여 성균관대 신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지식기반형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사업승인이 떨어졌다.
평택시는 이 곳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학 중심 창조도시를 만들고, 주변에 들어서는 삼성고덕산업단지, LG전자 등과 교육 및 연구 등 상호 연계를 통해 평택지역을 신연구중심 메카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브레인시티 사업 시행업체가 자금조달에 애를 먹으면서 지난해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다.
이에 평택시는 사업 재추진을 위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를 구성, 가동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해 6ㆍ4지방선거 당시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공 시장은 지난 8월25일 평택시청 소회의실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관련 주민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금조달을 위한 시행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는 등 금융권의 참여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브레인시티는 대학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교육ㆍ문화와 연계된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 평택시는 브레인시티가 조성되면 약 8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2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에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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