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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리인상 기정화,달러강세 '슈퍼달러' 시대 임박…'달러 재테크' 인기. 전세계 유일 금리인상국가,경기회복 반증.

Bonjour Kwon 2015. 12. 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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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15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회의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결과는 이틀 뒤인, 오는 17일 새벽이면 알 수 있는데요.

사실상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달러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달러 수요가 늘고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박상현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지속이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달러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전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중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쪽은 사실 미국 하나뿐인거고요.또 경제에 있어서도 경제 회복 기조가 미국이 가장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부분, 기본적으로 달러가 강세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달러 가치가 높아질 수록 수익이 좋아지는 상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달러 환매조건부 채권, 달러 RP가 대표적입니다.

 

RP는 일정기간이 지난 뒤 채권을 돌려줄 경우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주겠다는 '환매가 약속된 채권'으로 달러RP는 원화가 아닌 달러로 투자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확정금리와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인 셈입니다.

 

[박환기 /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마케팅부 부장 : (달러RP의 경우 수익률이) 연 0.8%에서 연 0.9% 하는데요.특판 달러 RP같은 경우는 3개월 기준으로 2% 확정수익으로 드립니다.(여기에 환율이 오른다고 가정을 하면) 환차익 수익률 2%, 3%가 더 추가되는 형국입니다.]

 

환율이 현재보다 2%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 3배 더 많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셈입니다.

 

지난 8월 7천 198만 달러에 달했던 '달러 RP잔고'는 최근 4개월 동안 꾸준히 늘어 만 496달러에 달합니다.

 

위험도는 높지만 특정 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도 최근 주목받는 상품입니다.

 

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가 대표적입니다.

 

[박제우 / 키움자산운용 ETF팀장 : (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는) 원달러 환율을 추종하는 달러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습니다.원달러 환율이 상승시 그 상승폭만큼 ETF가 수익을 얻게 돼있습니다.원달러 환율이 1%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 1%의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고요.]

 

지난 9월말 266억원이었던 설정액은 11월말 328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수익률도 좋은 편입니다.

 

달러선물 상장지수 펀드의 연 수익률은 6.65%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보다 5배 가량 높습니다.

 

하지만 달러 선물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SBSCNBC 김혜민입니다.

 

김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