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보면 조합과 SH공사가 공동시행자가 돼 리츠를 설립하고 현대건설은 단순 도급 역할을 맡는다.
리츠는 일반분양분을 사업 착공 전에 일괄 매입하고 SH공사는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 400여 세대를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8년 이상 임대운영 후 매각하는 방식이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341번지 일대의 제기 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2009년에 관리처분계획을 승인받아 주민 60%가 이주하고 30% 정도의 주택이 철거됐다. 하지만 2013년 조합이 대법원의 조합 무효 판결을 받으며 사업이 중단됐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제기 4구역에 재정비 리츠를 통한 사업 방식이 적용되면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은 2009년 관리처분계획 수준으로 낮아져 조합원·건설사·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1호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등의 분야에 리츠 참여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SH공사는 현재 제기 4구역 외에 영등포구 양평14구역 등 2~3곳을 검토하고 있다. 연내에 1조5,0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리츠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신탁회사 등 여러 곳에서도 리츠를 활용해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등의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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