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등 부동산시장 동향,전망

정부 ‘가계부채종합 관리 방안 시행’에도 .DTI규제대상에 빠져있는 오피스텔.상가등 임대형부동샨은 오히려 반사이익!

Bonjour Kwon 2016. 1. 16. 08:12

2015-12-17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정부가 1200조원에 육박한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본격적인 ‘조이기’에 돌입했다. 여기에 금융권의 PF 대출심사 강화로 건설사의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 악재들이 주택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풍선효과로 반사익을 보는 부동산도 있다. 대표적인 임대형 부동산 3총사로 꼽히는 오피스텔과 상가·소형 오피스 등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 시행 등 여러 악재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원리금 동시 상환이나 DTI 등 가계 부채 관리 규제에서 빠져 있어 저금리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주택으로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단독·다가구주택이다. 준주택으로 역시나 주택인 도시형생활주택도 포함이 된다. 하지만 같은 준주택인 오피스텔은 해당하지 않는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주택이 아닌 업무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가계부채종합 관리 방안 시행으로 오피스텔과 상가 등의 임대형 상품의 수요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이 원리금 동시 상환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가계부채 관리 규제에서 빠져 있어, 오히려 임대형 상품으로 부각되던 소형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임대해 투자 차익을 노리려던 투자자들이 줄어 들면서 임대형 부동산으로 투자 방향이 쏠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장기적인 초저금리 기조로 부동자금이 계속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임대형 부동산은 주로 은퇴자의 경우 노후자금으로 투자자의 경우 고정 월세수입을 목적으로 매입한다.

 

이런 점에서 현실적인 수익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소액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고, 처분 또한 상대적으로 쉬운 수익형 오피스텔이나 상층부 우량업종 선임대 상가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임대형 부동산 시장에도 미국 금리 인상 등은 다소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임대형 상품의 수익률은 서울 강남권은 연 4%대, 서울 전체적으로는 연 5~6%대, 수도권은 연 6~7%대 등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