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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천안, 우선협상자에 리치먼드운용.20년임차. 6%.710~730억. 운용사 PI도 일부 투자

Bonjour Kwon 2016. 5. 4. 16:23

2016.05.04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펀드 설립 2년만에 매각]

리치먼드자산운용이 호텔신라 브랜드 '신라스테이 천안' 호텔 우선매수협상자로 선정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은 최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천안' 우선매수협상자로 리치먼드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오는 7월 호텔운영이 시작되면 인수절차가 마무리된다.

 

리치먼드자산운용은 펀드를 설립해 이 호텔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매거래 금액은 710억~73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매입대금 일부는 PI(자기자본투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펀드설립을 위한 실사와 영업인가 절차를 거쳐, 호텔신라의 영업이 시작되는 오는 7월쯤 소유권 이전 거래가 완료된다.

 

'신라스테이 천안'은 지난달 준공된 천안 최초 비즈니스호텔이다. 대보건설이 책임준공했다. 객실수 309실,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6006평 규모의 비즈니스호텔(특2급관광호텔)이다. 호텔신라가 20년간 책임임차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라스테이 천안'은 천안·아산 지역의 부족한 관광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개발 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다"며 "신라스테이 브랜드와 연 6% 이상의 안정적 수익률이 매력 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은 2014년 '노무라이화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호' 펀드를 설립, 이 호텔을 시행사로부터 670억원에 선매입했다. 당시 HMC투자증권이 금융주관을 맡아 자금을 조달했다. 개발기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는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한편 리치먼드자산운용은 같은 브랜드인 '신라스테이 구로'를 최근 유진자산운용에 76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2013년 부동산펀드를 세워 682억원에 선매입했던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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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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