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송도 미래가치 고려해 투자 결정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 있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부동산 전문 펀드운용사에 팔렸다.
포스코건설은 코람코자산운용이 23일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Ⅰ 주상복합 상업시설 1개 동을 630억원에 사들이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SIC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을 맡은 시행사로 미국의 부동산투자회사인 게일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지분 70%와 30%를 소유하고 있다.
이 쇼핑몰은 연면적 4만1035㎡ 터 위에 지하1층~지상3층 5개 동, 전체 216개 점포로 구성됐다. 이중 이번 매각된 것은 가장 규모가 큰 E동(104개 점포, 연면적 2만2612㎡)이다.
부동산투자회사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주상복합 상업시설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포스코건설 설명이다. 특히 투자자의 투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내야하는 투자회사 특성을 고려할 때 대형 유통업체도 입점하지 않은 상가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대환 코람코자산운용 이사는 “송도의 미래가치를 보고 이 지역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주변 아파트와 오피스의 입주가 완료되면 송도는 서울 중심상권 못지않은 상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SIC는 지난해 4월 상가 활성화를 위해 선임대를 추진해 현재 쇼핑몰에는 까사미아, 일룸 등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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